불규칙끝판왕으로 살다가

한 사일동안 규칙적인 생활했는데 

갑자기 우울감 확 줄었어 ㅋㅋㅋㅋㅋ 

평소에 우울증까진 아닌데 불안이나 우울을 

자주 느꼈었거든 진짜 이제보니까 수면패턴이랑 

식사불규칙이 제일 큰 원인이었나봐 

며칠 규칙적으로 살았다고 갑자기 삶에 활기가  

조금 도는기분 대박신기

[익인1]

요즘도 덜 우울하고 그래?

[글쓴이]

아니!!! 현저하게 줄었어!! 근데 사실 내가 얕은 우울감은 늘 갖고있었거든 거기서 깊게까지 가는 횟수가 높았던거고... 지금은 깊게까지 가는 일 없고 우울함이 있다해도 내가 그걸 다룰수있게된거같아

[익인1]

헐 다행이야ㅠㅠ 부럽다 약이나 상담 같은 치료 없이 그냥 규칙적인 생활만으로 괜찮아진 거야? 나는 무기력한 생활이 거의 일 년 가까이 반복돼서 그런지 내가 게으른 건지 잠을 너무 많이 자게 돼.. 패턴이 아예 고장나서 고칠 수도 없게 된 느낌 ㅠㅠㅠ

[글쓴이]

엇 난 약이나 상담이 필요할 정도의 깊은 우울감은 아니었어 ㅜㅜ 무기력이 정말 심하긴 했지만.. 그냥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었거든. 그러다가 최소한의 규칙도 없이 마구잡이로 사는게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밤새지않고 취침이랑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지키자는 다짐부터 했거든 근데 몇주 그렇게 지내니까 정신적인 부분이나 신체적인 부분에서 눈에 띠게 건강해졌다는게 느껴져 구체적으로는 설명못하겠지만 그냥 나자신이 느껴지는게 있었어

[익인1]

아 그렇구나..ㅠㅠ 댓글 고마워 따뜻한 연말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