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데 수능 끝난 학생 앞에 걸어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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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잘했어 그래도 쓰니 마음이 느껴지는 따수운 글이다💗

[익인2]

와 ㄹㅇ 나 어제 밤 11시에 운동 갔다가 책 버리고 가방에서 귤 꺼내는 고딩 봤는데 수고했다고 먹을 거 사주고 싶던데 난 걍 모르는 사람이니까...

[익인3]

ㅋㅋㅋㅋ 아 귀여워 따숩다 마음이❤️

[익인4]

힝 따숩다ㅠㅠㅠㅠ

[익인5]

어우 따숩다따수워 내가 받ㅇㅏㅆ으면 그자리에서 펑펑 울었을 듯

[익인6]

나두 받자마자 진짜 바로 울엇을거가타..ㅠ 따뜩하다

[익인7]

쓸쓸해보일듯ㅠㅜ 다른 애들 다 차 타고 하교하는데 이 추운 날에,,, 하도 혼자 다니면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마음이 따숩다

[익인8]

잘했어... 모르는 사람이 줘서 꺼림직한거랑 별개로 낯성사람이 주면 뭐지 싶을 듯ㅜㅜ

[익인9]

온기가 느껴진다...(따뜻)

[익인10]

나같다 ㄴㅐ가받앗르면 그자리에주저앉아울엇을듯

[익인11]

그래도 따숩다 💛

[익인12]

따수운 사람....🥺

[익인13]

나는 작년에 어떤 수험생이 막 엄청 추웠는데 반팔에 가디건 얇은 거 입고 떨면서 걸어가길래 머플러 줬었다..! 그리고 그 수험생이랑 짱친됐어

[익인14]

쓰니 너무 귀엽다ㅋㅋㅋ 쓰니 표정 🥺이랬다가 😞 이렇게 됐을 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5]

근데 나도 수능날 교복 입고 시험장 가는 길에 모르는 분이 화이팅 외쳐주셔서 진짜 감덩해뜸... 몇년 지나도 늘 생각나

[익인16]

내가 만약 받았으면 울음 팡 터졌을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