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분이랑 나이가 같아서 좀 친해지다가 알게 된 건데 우선 이분이랑 내가 아예 살아온 환경이 다르거든 난 좀 가난해서 지금 자취까지 하느라 아끼면사 용돈도 안 받고 사는데 그분은 통근하고 차도 아빠가 해주고 가끔 용돈도 받는 잘사는 사람이야 이제 본론 들어갈게 그 분 화법이 대충 오늘 뭐 했어요? 가 아니라 오늘 저 뭐 했어요 이거거든 근데 대화의 절반이 자기 자랑 느낌 알아? 저 이번에 여기 갈거에요 하는데 십만원 넘는 스테이크집 친구들이랑 어디 갈 거다 이러면서 맛집 늘 보여줘 근데 늘 그분 집 근처 맛집 보여주면서 여기 맛있다 이러는데 난 거길 갈 일이 없어... 뭐 여기까지는 서로 공유하는 게 다르기도 하도 이런 대화 할 수 있다고 느끼는데 중요한 건 내가 그 분의 말을 끊으면 정색타면서 그러면 안 된다고 하몀서 내 말은 말 끊어서 왜 끊냐고 하면 정리해서 말하려고 그런 거다 이러고 나도 뭐 보여주려고 이 사진 찍었는데 느낌있지 않냐 이러면 그냥 그런데요? 이러면서 그 사진을 캡해서 사진 보정을 하면서 이런 게 감성이죠 이러고... 그러거나 내가 뭔가의 문제를 잡아주면 아 근데 그정도까진 아니고요 아 그건 확인했죠 이러면서 자기 반어? 이런 경향이 있더라고 이런 건 그냥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화법이 다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