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이런 화법쓰는 사람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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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뭔지 알앜ㅋㅋㅋㅋㅋ 차라리 연애 얘기면 썰듣는 느낌이라 받아쳐줄텐데 어디 간 거 자랑은 노잼

[글쓴이]

응 뭔지 알 거 같지... 더 적다가 잘못눌러서 글 올려졌는데... 가끔 이런 거 들을 때마다 반응을 어떻게 해야하ㄹ지 모르게ㅛ어 거기다가 나한테 샤넬 모델 몰라요? 트로트 프로 안 봤어요? 이러면서 에휴 한숨쉬거나 문찐이라고 그러고...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더라고...

[익인1]

그럴 땐 몰라요 안 궁금해서 이러면 상대 기분 나쁘게 할 수 있어

[글쓴이]

헙 좋은 방법 알려줘서 고마워ㅠㅠ 근데 저번에 샤넬 모델 모르냐그래서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다니까 에휴 이렇게 말하더라고 약간 그것도 모르냐는 식? 그래서 둘이 그런 얘기 할 때마다 친해서 그런 건 알겠는데 내가 싫어하는 꼰대 상사가 옆에서 그거 듣고 나 비웃는데 진짜 수치스럽더라...

[익인1]

궁금한사람 물어본사람 하나도
이거 짱구 멜로디로 부르는 거 알아??? 그거 해주고 싶다 그 상사한테

[글쓴이]

1에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러고 싶다 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응 샤넬은 님 몰라요... 히히 ~~ 해주고 싶다ㅜㅜㅜ

[글쓴이]

1에게
앜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맞아 ㅠㅠㅠ 그 모델은 쌤이랑 친해요?너무 친국하게 말해서 친구인 줄...^^ 하고 싶다 ㅠㅠ

[글쓴이]

1에게
덕분에 웃고 가는 거 같아 고마워ㅠ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나 때뭉에 즐거웠다니 영광이야 좋은밤 보냉♡

[익인2]

쓰니가 나라면 완전 어쩌라는 생각이 들 듯.. 관심도 없는데 혼자 떠드는 거 받아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에휴...

[글쓴이]

맞아... 나랑 관심분야도 달라서 나는 다 들어주고만 있어 근데 그게 다 자기 자랑 느낌인 거? 한 번은 우리 둘이서 가족한테 돈 빌리는 거 아니라는 얘기 하다가 내가 부모님께 돈 빌려드릴 때는 그냥 준다고 생각해애겠더라고요~ 이랬더니 저희 부모님은 저한테 안 빌리셔서요 제가 빌리몀 빌렸지 이러길래 내가 너무 초라해보이기까지 하더라...

[익인2]

그 사람한테 쓰니 개인적인 얘기하지마.. 나중에 타인한테 순수한 의도인 척 다 얘기하고 쓰니 발목잡을 스타일.. 최악.

[글쓴이]

그래야겠다 고마워... 좀 친해지고 나니까 그런 게 계속 보이니까 이제부터 말 좀 조심해야겠어... 나랑 성향이 너무 다르니까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