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근데 해수가 송태경한테 아무 감정도 안 느낀 건 아니지 않나...

주원이에 대한 사랑을 넘을 감정을 갖진 못했지만 송태경에 대한 감정도 있긴 있었지 않아? 러브도 헤이트도 아무 감정도 없었다는데 해수가 처음에는 태경이에 대한 안 좋은 감정 가졌었고 그게 나중에는 동질감 연민 애정 정도까진 있었다고 보는데... 해수 대사에서도 ‘이상하게 애틋하다’ / “속으로 폄하했어” / “미워하고 질투하고 또 선망하고” 이런 대사 나왔고... 그냥 해수는 태경이한테 아무 감정 없고 태경이는 개인서사 뿐이라는 거에 약간 속상해서 써봐 주해 치는 거 아니고 태경이가 멘공서사라는 거 아님

[투니1]

ㄱㄴㄲ 주해가 찐사고 멘컾인 건 이해되는데 태해 사이에 아무 감정도 없었다는 건 아닌 것 같음 해수가 태경이한테 열등감도 느끼고 흔들리기도 하는 게 나왔는데

[투니2]

열등감이 헤이트 감정은 아니고 러브는 아닌 건 맞지 감정적으로 태경이한테 동요된 적이 있나? 한달 연애하자고 할 때도 '나로 있고 싶다' 그런 독백을 하는데..
러브와 헤이트 감정은 그쪽인데 열등감하고는 다른 감정이라고 생각해 처음에 호감 있었던 건 맞는데 AV사건이랑 떠나는거 거짓말 해서 '인간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다' 독백도 하고

93화에서는 태경이한테 여기 내가 아니라 누구라도 상관없었을 거라는 말도 하고

[글쓴투니]

미워하고 라는 대사가 나왔잖아 그건 헤이트 맞지 않나 해수가 사랑의 감정까진 가지 않았어도 송태경한테 흔들리는 모습은 계속 나옴 2부에서 주로 나오긴 했지만 태경이가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냥 믿고 싶다고 했고 헤이트든 러브든 주원이에 대한 감정이 훨씬 더 깊은 건 맞는데 태경이한테도 있긴 했다고 생각함

[투니2]

사랑해서 미운 감정이 아니라고 애초에 주원이를 미웠던 감정이랑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얘기야
흔들린 적이 언제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태경이랑 관계하는 장면에서도 주원이에 대한 독백을 하는데...

[글쓴투니]

나는 사랑해서 미워하는 애증의 감정을 말하는 게 아니라 ‘헤이트’ 자체는 태경이한테도 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야 주원이한테 갖는 애증이랑은 아예 다른 감정인 건 알지

[글쓴투니]

해수가 단 한 번도 태경이한테 흔들린 적 없는 건 아니지... 해수가 아무런 마음 없었으면 1화에 나오는 모브한테 대하듯이 자기를 잡든 말든 안 잡혀줬을 거임 해수가 태경이 집 찾아가던 씬이나 태경이 부탁이라도 한 달 연애 받아들인 거나 사랑한단 말에 동요한 거 다 흔들린 건 맞지 해수가 원래 그런 거 다 받아주는 캐로 나오지는 않았잖아

[투니2]

해수가 태경이한테 흔들린 장면 좀 알려줘봐 보고 올게 분명 고백하면서 자기랑 한달만 사귀어 달라고 할 때도 사랑하는 척이라도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어디서 그런 애정을 느낀거지.. 한달연애(61화) 그 장면에서 해수 독백 보면 극명한데.. 호감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거기 러브가 어딨고 흔들렸다는 건지.. 이용해달라고 태경이가 계속 그랬고 해수도 그걸 받아들였던 거지 그리고 그게 뒤로 가면 소용없구나 해수가 점점 깨닫게 되는데.. 누구를 안고 싶었던 걸까 아무나 상관없을까 이런 독백도 하고.. 사실 해수가 감정 없다는 건 태경이가 제일 잘 알고 있고 92 93 96화에 되게 많이 설명도 된 것 같은데..

[글쓴투니]

2에게
내가 계속 얘기하고 있잖아 사랑이 아닌 건 맞다고... 해수가 태경이 안 사랑하는 건 알지 그게 태해가 안 이루어지는 제일 큰 이유인데 다만 해수가 태경이한테 ‘아무 감정도’ 안 느꼈고 태경이는 ‘개인 서사 뿐’이라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야 너투니가 말했듯이 호감은 있었지 그게 사랑까지 발전한 게 아닌 거고 태경이를 다른 모브들이랑은 다르게 생각했다는 거야 내 말은 특별한 사람처럼 느꼈다, 태경가 사랑한다고 했을 때 얼굴 붉힌 거, 주원이 아니면 안 알려주는 비밀번호 알려준 거, 상처받고 태경이 집 찾아간 거 등등 한 달 연애도 1화에 나온 모브는 태경이보다 더 매달렸는데도 해수는 안 받아주고 내치잖아 이런 것들이 사랑은 아니지만 해수가 태경이한테 아무 감정도 없지는 않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야 나는... 해수가 태경이 사랑했다고 우기는 거 아니고 해수가 주원이만 사랑하는 거 알아

[투니2]

삼자대면 이후에 해수가 AV사건으로 거짓말 한 것, 해수 떠날 거라는 것 등 말 안했을 때 해수가 비는 태경이 보면서 주원이한테 삐뚤게 대하던 지난날의 내모습 같다는 말도 나오고 그래서 연민의 감정이 더 컸고 러브냐 헤이트냐 뭉둥 그려서 말하면 둘 다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는 것.

태경이랑 관계하는 동안에 했던 말 중에 그냥 X기를 흔들고 끝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독백도 나오는데.. 성적 관계로는 모브랑 차이가 없다고 느꼈어. 이용하라고 했으니까. 태경이가. 그리고 태경이가 해수한테 이용하려고 접근해서 사탕 발린 말하고 잘해주고 했던 것도 맞지만 애초에 시작도 진심이 아니었고 해수는 그걸 기대하면서 태경이가 자기한테 진심인 줄 알았으니까 근데 아니었던 걸 해수가 삼자대면 이후에 알게 되고 일찍 깨달아버려서 쓰니 글에 물음표가 드는 거야.

호감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야. 근데 그게 사랑에서 시작된 감정이냐는 잘 모르겠어. 그거에 따른 헤이트 감정도. 러브 오어 헤이트잖아. 러브에 반대되는 헤이트 감정이라는 걸 말하고 싶은 거야. 저 헤이트가 그냥 단독 헤이트가 아니라. 사랑의 대한 헤이트가 없다고. 단순 직업적 질투 이게 아니라. 러브 오어 헤이트의 헤이트라고... 쓰니 말이 틀리다는 것보다 단어의 정의를 정확하게 해주고 싶었어.

다들 러브고 헤이트고 없다는 건 그 뜻이야. 아무 감정도 없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글쓴투니]

2에게
그래 투니 말이 무슨 말인지는 이해했어 사랑은 없었고 헤이트도 애증이라는 측면에서의 헤이트는 없었던 게 맞지 나는 그것보다는 아무 감정이 없었다는 말에 대한 부정에 집중해서 쓴 글이고 너투니는 러브오어헤이트의 단어의 정의 위주 감정에 대해 말하는 거라서 생각이 달랐던듯! 너투니 말도 다 이해돼 나는 해수가 태경이한테 기대하고 실망하고 그런 감정을 느꼈다는 자체가 다른 모브들이랑은 달랐다고 생각했거든 나는 해수가 태경이에 대한 아무 감정도 없었고 태경이는 동떨어진 개인서사만 가졌다는 말을 정정하고 싶었던 거였어! 길게 설명해줘서 고마워 너투니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투니2]

글쓴이에게
아. 이해했어. 이런 분석은 언제든 좋아. 솔직히 작품 왜곡하는 글이 너무 많아서 럽오헤 글 올라오면 날카롭게 썼을지도 모르겠어. 근데 정말 아무 감정 없다. 이 뜻은 사랑이냐 헤이트냐 이쪽에 더 집중된 질문이지. 폄하하고자 해서 아무 사이도 아니다! 해수가 호감조차 없다 이런 설명은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럽오헤 보는 사람은 절대 없을 거야. 근데 입장 차이가 있다 보니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이해했어. 속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투니3]

당연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니 아무 감정도 없을 순 없겠지 하다못해 그 에디터 형?한테도 헤이트를 느끼잖아 다른 투니들이 말하는 '감정 없다'는 사랑이 없다로 보면 맞는 말 같은데 둘 사이에 연인으로서의 감정이 없던 건 맞지 않나 그 댓글도 그래서 태경이 서사가 멘공서사가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있던거고

[글쓴투니]

사랑만 없다는 게 아니라 러브도 헤이트도 아무 감정도 없었고 애초에 태경이는 개인 성장 서사만 있었다고 하니까... 사랑 없는 건 태해러들이 제일 잘 알지 해수가 태경이를 모브들이랑은 다르게 생각하는 정도의 감정은 있었다 이 말을 하고 싶은 거임ㅠ...

[투니3]

그러니까 그 '아무 감정도 없다'가 진짜 문자 그대로 완전 남남이라는게 아니라 연인으로서의 감정이 없다고 말하는거야 핵심은 태경이 서사는 멘공서사가 아니다를 말하려고 했던거지 태경이가 1화 연하공이나 모브들이랑 같은 수준이다 이걸 말하려고 했던게 아니야 여기서 누가 태경=다른 모브들 이렇게 말한 적 있어?

[글쓴투니]

해수가 태경이한테 아무 감정이 없어서 태경이는 동떨어진 개인서사만 있다는 말을 봐서 쓴 글이야

[투니3]

내가 생각하는 댓글 말하는거면 태경이 서사가 찐멘공서사라고 하는 말에 대한 반박이지 태경이 서사 자체가 혼자 동떨어졌다는 말이 아니야

[투니4]

사랑은 아니고 흔들린거라고 봄. 연민+호감

[글쓴투니]

내말이말 ㅠㅠ... 해수가 태경이 안 사랑하는 거 아는데ㅠㅠㅠㅠㅠ 연민이나 호감 정도 감정은 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건데 내가 해수가 태경이 사랑한다고 우긴 것도 아니고ㅠㅠㅠㅠ

[투니4]

쓰니 속상했겠다. 감정이 없다 그런 이야기는 어제 다들 흥분해서 그런거고 연민,호감있는건 다 알거야. 해수가 생각보다 냉정한 편이라 아닌 사람한텐 칼같은데 태경이한텐 좀 약해지는 면이 있잖아

[글쓴투니]

응응 고마워ㅠㅠ 그 말을 하고 싶었어

[투니5]

아무 감정 없던건 아니지 근데 그게 사랑은 아니였던듯

[글쓴투니]

응 사랑 아닌 건 알지... 사랑은 아니지만 감정이 있긴 있었다 그 말이 하고 싶은 거ㅠㅠㅠ

[글쓴투니]

내 글에서 해수가 태경이 사랑했다고 우기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니...? 얘기해주면 수정할게... 해수가 태경이 안 사랑하는 건 나도 알고 태해러 다 알고 태경이도 아는데...

[투니4]

아냐아냐 이런 글도 쓸수 있다고 생각해. 그냥 어제 치기 당한 여파가 오늘까지 오는거 같아 너무 속상해하지마

[투니6]

사람에 대해 아무감정 없는 사람이 어딨어..당연히 감정이 있지 내가 생각하는 글이 맞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글은 러브도 헤이트도 없다 럽오헤에서 말하는 애증의 감정이 없다 이런거 아닌감?

[글쓴투니]

그런 내용이었으면 수긍했을 텐데 해수가 애초에 감정이 없어서 태해 사이에 아무 것도 없었고 태경이는 동떨어진 개인서사만 있다는 말들을 봐서 쓴 글이야!

[투니6]

아아 다른 글이였구나!ㅠㅠ

[투니7]

태경이가 다른 공들이랑 다르게 섭공 자리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가 해수가 다른 공들이랑 다르게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고 아무 감정 없는 건 아니다 라는 뜻인가?

[글쓴투니]

ㅇㅇㅇ이거야 맞아ㅠ 내가 글을 잘 못 써서 의미가 다르게 보이나

[투니7]

어제 인티 플 탄 거
태경이 왜 나쁜놈이냐->태경이 멘공서사지->??섭공이지 어떻게 메인서사 메인서사라도 걍 개인 성장서사지
이런 플이었엉
난 개인적으로 태경이가 다른 공이랑 달랐던 이유가 주해사이 알아서 해수가 원했던 것을 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다른 공들이랑도 관계 있었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열등감 있었는데 어쨌든 태경이는 다른 공들과 다르게 해수한테 다가왔으니까

[투니4]

맞아 어제 플이 이랬어. 그래서 메인공 서사보단 개인 성장에 비중이 크다란 말이 나온거고

[투니3]

22 태경이는 개인서사밖에 없다 이런 뜻이 아닌데..

[글쓴투니]

그렇구나 사랑의 감정이 없었다는 댓이었면 수긍했을 텐데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감정이 없었다길래 쓴 글인데 그런 의미에서 나온 말인 줄 몰랐네 내가 맥락을 잘 몰랐던 데다가 위에 다른 댓에서 흔들린 적도 없다는 말 때문에 내 댓이 길어진 것 같다ㅠ 알려줘서 고마워

[투니4]

아냐아냐 ㅠㅠㅠ 쓰니 상처 많이 받은거 같아서 내가 다 속상하다.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맘것 해! 쓰니 말이 틀린 말도 없는데 뭐

[글쓴투니]

4에게
너투니 덕분에 괜찮아졌어 예쁜 말들 해줘서 고마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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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투니]

맞아 그냥 호감 정도는 있었다 그 말을 하고 싶은 거...

[투니9]

그냥 투니 본문 글만 봐도 아무 감정이 없던 건 아니다 쪽에 치중하고 있는 말인데 구태여 어쨌든 사랑은 아니다 뭐다 일일이 꼬집어 부정하는 건 좀.. 누구랑도 사람 사이에 감정이야 있지라고 치부하기엔 그래도 서로간에 영향 받은 감정이 있고 이성적인 감정이 거기에 포함되지 않은 게 아니잖아. 그러니 스토리도 계속 진행이 가능했던건데 멘공 땅땅된 마당에 이것까지 부정할 일은 아니라 생각함

[글쓴투니]

마자 어차피 메인공 나왔고 해수는 주원이 사랑하고... 그냥 해수가 태경이를 다른 사람이랑은 다르게 생각하는 감정 정도는 있었다고 말하고 싶었음 이해해줘서 고마워ㅠ

[투니9]

어제 플도 있어서 다들 얘기나오면 예민해지는 것 같아 ㅠㅠ 투니 너무 상처받지 말구 즐덕해용

[투니10]

그냥 흔들린거라 생각해 해수가 직접 태경이가 아님 상관없었을까 다른사람이어도 상관없었을까 하는거보면 다른사람이어도 상관없었다는거

[글쓴투니]

응 근데 흔들렸다는 것도 어느 정도의 감정이 있긴 했으니 흔들렸다고 생각해 나는!

[투니11]

아무감정 없다는 게 리터럴리 아무것도 없다는 게 아니잖아.....

[글쓴투니]

위에서 계속 얘기했는데 ㅠㅠ... 그런 맥락에서 나온 말인 줄 몰랐고, 그래서 정말 아무 감정도 없다는 의미인 줄 알아서 쓴 글이라 했고... 위에 다른 댓에서 흔들린 적도 없다 해서 그거에 대해서도 반박하고 싶었고... 여튼 의미 오해하고 글 쓴 건 미안해

[투니12]

어느정도 호감이 있었으니까 흔들렸겠지..ㅜㅜ 태경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