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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조현병 재발해서 하루종일 혼잣말 할때면 그냥 내가 빨리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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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글 (W)
3년 전
l
조회
3192
l
이 글은 3년 전 (2021/1/16) 게시물이에요
가뜩이나 친구없고 아는 지인도 멀리사는데 피할데도 없고 예전같으면 찜질방이라도 가는데 고통스럽다...나도 하루종일 말소리 들으니 입맛도 없고 하 내가 우울증으로 죽어버리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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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 살면서 이런 탕볶밥 ㄹㅇ 첨봄 컴플레인 걸어도 되나?
일상 · 27명 보는 중
익인1
약 잘 드셨어? 증상이 너무 심하면 다른 가족들이랑 얘기해보고 입원시킬수있으니깐 잘 얘기해보는거 어때?
3년 전
글쓴이
약을 안드셔
미치겠어...아니 치과 틀니할때
이삼일정도만 안먹어도 된다했는데
그건 심장광련 약으러 들었는데
요새 정신과약도 안드셔
억지로 먹이기고 힘들고
힘도 너무 쎄심
3년 전
익인1
계속 약 안드시면 더 상태 안좋아지고 재발하면 할수록 예후도 안좋아질 수 있으니깐 꼭 먹여야해ㅜ 어떤 증상이 있는진 모르는데 망상이나 환각 나타나면 그 내용에 집중하지말고 그 망상이랑 환각으로 인한 감정에 대해서 얘깋ㅐ 많이 답답하고 속상한거 알지만 어머니께 너무 뭐라하지말고 억지로 먹이기 보다는 약을 먹어야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시면 괜찮을거야 쓰니도 많이 힘들겠지 취업한 지 얼마 안돼서 직장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있다가 집오면 편하게 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게 힘들거라고 생각이 들어
3년 전
글쓴이
그치 엄마도
제정신애 그러시는거 아니시고
환청 망상에 그러시는거라
이해 가면서도 안타까운데
그걸 옆에서보면 또 내가
미치겠고
3년 전
익인2
병원 안가셔?ㅜ
3년 전
글쓴이
안가셔ㅠㅠ평일엔 언니랑
나 다 일하고
우리 경제정 능력없는데...하
나도 취업된지 2주라
나 체력도 바닥이라 엄마 신경읗
못썻더니
제일문제인게 약을 안드셔
약 제발 드시라고 하면
미 취급하신다고 욕하셔
오후에 이모와서
약 먹어라 이런말
했다고 욕했다는데
하...나도 아픈데 미치겠어
나도 수중에 남아있는 돈이
얼마없고
3년 전
익인3
영양제 챙겨먹으라고 사서 통 비우고 거기에 약 넣는건 안되나... ㅠㅠㅠㅠㅠㅠ
3년 전
글쓴이
우리엄마 아무리 좋은
보약 그런거 사드려도
유통기한 지나서 버린게 천지야..
3년 전
익인4
병원 안다니면 위험하지 않아..? 강제로 치료 받게 할 순 없는거지...
3년 전
글쓴이
강제입원 시킬려면 절차도있어야하는데
문제가 내가 수중에 돈도없고
엄마를 강제입원 시키기전에
입원할려면 코로나검사도
해야하는데 솔직히 나 때릴까봐 무서워
3년 전
익인4
주변에 도움 받을 사람 없어..?
3년 전
글쓴이
이모 있는데
이모가 우리 어렸을때
도움 주셨었는데
이모도 이젠 아프신몸이라ㅠㅠ
3년 전
익인5
정말 공감...
나도 엄마가 우울증있고
자살쇼해서 응급실 실려간 적도 있고
한숨쉬고 혼잣말 하면
진짜 일부러 나 들으라고 하는 건가 싶고
진짜 같이 살기 싫어
그래도 우리 같이 힘내자 후...
3년 전
글쓴이
그래 같이 힘내자ㅠㅠ
잠 못자시니 더 그러고
그러니까 약 좀 제발
강제로라도 먹이고싶은데
힘이 너무 고약하셔서 진짜
...힘드신건 제일 본인이지만
나도 이제 마음이 너무 지쳤어
3년 전
익인6
약 갈아서 밥에 넣고 섞는건... 안되려나....?
3년 전
익인7
함부로 갈면 안돼
3년 전
글쓴이
갈면 약 성분 떨어져ㅠ
3년 전
익인7
잘못 단거같애 ㅜㅜ쓰니
3년 전
익인6
그렇구나...ㅠㅠ 아니면 김밥에 껴넣어서 한입 드리는건....ㅠㅠ
3년 전
익인11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
3년 전
익인7
가족회의해서 해결을 하긴 해야할것 같아ㅜㅜ
3년 전
글쓴이
하필 언니 남자친구보러 내려갔는데...
3년 전
익인7
언니랑 이모랑 얘기해서 조치해야할것같아ㅜㅜ
3년 전
익인8
우리 막내이모도 조현병이신데.. 약을 안먹으려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우리 엄마가 할머니 건강검진 하러 가는 척 하면서 강제입원 여러번 시키고 그랬어ㅠㅠ 혹시 주변에 도와주실 분 있으면 그런식으로라도 입원을 시켜야 할 것 같아
3년 전
글쓴이
일단 엄마 주말 드라마 보실때
설렁탕 국물 사서
팔팔팟
끓이고
거기에 몰래 약 넣고
드시게할려고...
3년 전
익인9
너무 위험한데..? 약 먹으면 훅 좋아지실거같은데...
3년 전
글쓴이
일단 엄마 드라마 보실때
설렁탕 국물 일단
끓여서 하얀거니까
약 넣으면 잘 안보일거같아서
거기에다 몰래 약넣을려고...
3년 전
익인10
나 조현병약간 있는데
약이 젤 중요해.
강제 입원은
관할에 정신건강복지센터 있거든
거기서 동의 하고 해주면 가격 좀 싸
3년 전
글쓴이
약이 있는데
왜 안드시는지 모르겠어
3년 전
익인12
갈아서 먹이더라도 우선 먹이는게 좋지않아?
3년 전
익인13
이 고생 너무 잘 알아서 안타깝다ㅠㅠ
약 어떻게 먹어야 하지ㅠㅠ 너무 어렵네ㅠㅠ
3년 전
익인15
약 안 먹어서 재입원하시는 분들 많더라...아니면 약 타오는 병원에 연락드려서 약을 안드신다고 방법이 없는지 물어보는건 어때?
3년 전
익인16
조현병 증상(?)이 본인이 아픈 걸 못 받아들이고 본인은 건강하다고 생각해서 약 먹는 걸 거부해 약을 왜 먹어야 하는지 모르거든 그래서 더 약 안 드시려고 할 거야 아니면 혹시 센터를 다녀보는 게 어떨까? 그런데 다니는 것도 자기 의지가 제일 중요하긴 하지 아니면 쓰니가 정신과에 가서 자문을 한 번 구해보는 건 어떨까?
3년 전
익인17
아 근데 조현병도 호르몬 문제라서 수치만 맞춰주면 금방인데 약을 안드시려고하신다니ㅠㅠ쓰니 고생이다
3년 전
익인17
서방정 아니면 갈아서라도 음식에 넣는게 나을거같아...
3년 전
익인18
쓰니 고생많다 마음이 너무 힘들겠어
3년 전
익인19
우리엄만 조울증인데 진짜 공감된다 우린 병원도못데려갔어 망상+혼잣말 하시고 화도 많으시고 하 답이없다
3년 전
글쓴이
우리엄마도 조울증 같이 있어
혼자 웃던가 혼자 화내던가...
하
3년 전
익인19
헐 맞아 진짜 화 갑자기 냈다가 갑자기 좋아하셨따가 하.. 진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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