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내 앞에서 방귀를 껴서 이제 나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맘 없냐고 했더니 애인이 "너도 내 앞에서 화장 안할때 있잖아"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에티켓이랑 화장을 비교하는건 아니지않냐고 했더니 화장도 본인(애인)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거 아니냬. 그래서 그 문제가지고 싸우다가 애인한테 내가 "너도 화장 안하면서 나한테 화장 하기를 기대하지 마."라고 했더니 애인이 화장은 원래 남자 말고 여자가 하는거래. 그래서 내가 화장하는 남자도 있다고 했더니 그런 극 소수의 예를 들지 말라고 하더라. 그 말 듣고 내가 어이없어서 나 화장 안할거니까 나한테 바라지마. 이랬더니 그럼 남녀평등하게 콘돔도 반반씩 내고 무거운 것도 같이 들자고 하더라ㅋㅋㅋㅋ 서로 다른게 있을 수 있다는걸 인정하고 서로 기대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내가 화장하는걸 좋아하지만 화장을 안했다고 해서 실망하는게 아니래. 단순히 기대하는 것도 안되냐고 하더라고. 애인 이거 발언 여혐이야? 나 잘 몰라서 감별 좀 해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