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내 메이크업을 부러워하고 하고 싶어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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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나는 싫어...

[둥이2]

ㅇㅇ난 이해 가능

[글쓴둥이]

나도 그러구싶다 ㅜㅜ 내가 말만 개방적?이었다는 걸 느꼈어 나도..

[둥이3]

엄 그정도면 이미 하는거 아녀? 독학으로

[둥이3]

내 주변 남자애들은 화장 조금만 묻혀도 질색하던데 관심ㅇㅆ는 거 보니까 뭔가 해봤거나 or 하고싶은거같아

[글쓴둥이]

예전에 사촌한테 받아본적은 있대 그때 맘에 들었었대!

[둥이3]

아아 그럼 호기심 정도겠넹 쓰니가 정 싫으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괜찮은거같아.. 난 진지하게 말하는 편이라ㅜㅜ

[둥이5]

여장만 아니면 ㄱㅊ

[둥이6]

난 남친이 메이크업 한다면 좋아할 거 같아
하지만 그게 싫다면 힘들긴 하겠다

[글쓴둥이]

나도 눈썹이나 비비 입술같은 정도는 좋은데 속눈썹 붙이거나.. 스모키.. 이런 거를 호응을 못해줘서 나도 내 자신이.. 이렇게 꽉 막혔구나 현타중...

[둥이6]

아니야 싫을 수도 있지
막힌 건 아닌 거 같아

[둥이7]

화장은 안과하면 ㄱㅊ은데 굳이 화장어플로 사진찍는건 쫌 시름..왜인진 모르겠음

[글쓴둥이]

아직 하고 다니지는 않는데 메이튜 같은 거에 빠지더니 직접 해보고싶대 근데 그게 눈썹 비비 이런 느낌이 아니고 속눈썹 붙여보고 싶다거나 빡센 섀도우 발라보고 싶다는 거여서 호응을 못해주고 있어 같이 사러 가 줘야 할 것 같은데..

[둥이7]

그럼 가서 엄청 무난한것만 골라버리는건..? 거의 스킨색이랑 비슷한 ㅠ

[글쓴둥이]

렌즈 같이 사러갔응 때 생각해보면 안 될 것 같아.. 그때도 내가 무난한 것들.. 추천했었는데 다 까였었어가지구..

[둥이8]

그냥 신기하고 재밌어서 좋아하는건지
약간 자기도 몰랐던 그런 정체성 성향,,인지 좀 보긴 할 듯
근데 일단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화제가 생겨서 좋을 것 같아

[글쓴둥이]

그렇게 받아들여봐야겠다 ㅠㅠㅠㅠ... 같이.. 취미 만든다는 느낌으로 노력은 해봐야겠네..

[둥이9]

원래는 괜찮았는데 데니쉬걸이란 영화보고 생각 바뀜,, 난 여친된 내 입장에서 싫어ㅠㅠ

[글쓴둥이]

나도 이게 그냥 내 남사친이면 같이 호응해줬을 것 같은데 남친이 이러니까 마냥 같이 하하호호가 안 된다.. 나도 남자다워야 한다 이런 거 싫어하는데 진짜 모순적이게.. 내 남자친구가 풀메이크업한다니까 왜 이렇게 응원이 안 될까아아악 ㅜㅜㅜㅜㅜ

[둥이10]

한번쯤 해보고싶은거면 나도 재밌을 것 같은데 그러고 다니고 싶은거면 좀...ㅠㅠ

[둥이11]

난 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