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한두번 아니고 자주 직장에서 자기들끼리 어떤 사건이나 어떤 사람을 욕하다가 퇴근 1시간씩 늦게 하거든 오늘도 퇴근이 40분 정도 늦길래 오늘은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어 그래서 얘기를 하는데 내가 듣기에는 진짜 별 것도 아닌 거 같고 욕할 것도 아닌 거 같은거야.. 그래서 아니 그거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로 거기로 이직하고 싶어서 물어본 거 아닐까? 그게 왜 당돌한거지? 라고 약간 동의를 못해줬고 내가 좀 내 의견을 말하긴 했어.. 이것도 좀 쌓인 게 있어서겠지ㅠㅠ 그러다가 애인이 자꾸 그런게 아니고 자기들이 화난 이유는 이거라고 설명하길래 알겠다고 웃으면서 다른 얘기하려는데 근데 갑자기 왜 웃냐면서 이유를 말하라고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내가 너 의견 궁금해서 이런 얘기하는 줄 아냐, 힘들면 너한테 말하라더니 이런 사람한테 무슨 말을 하냐 하길래 너무 당황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려는 거 아니었는데 기분 나쁘면 다시는 안그러겠다 이제는 그랬구나 해주겠다 계속 사과했는데도 웃은 이유를 말하라고 계속 화내다가 전화끊었는데 내가 잘못한거고 내가 사과해야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