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칙 빡센 학교 다니다 선도부도 없고 자유로운 학교로 전학 갔었는데 치마 속옷 보일 만큼 짧고 타이트하게 줄이고 풀메하고 다니는 게 디폴트니깐 꾸미는 거 좋아하는 편이였던 나도 괜히 좀 의기소침해지고 그랬었어... 학교 다닐 땐 그런 규정 꼰대 같다 생각했었지만 긴 치마에 기모스타킹에 쌩얼로 다니는 게 공부하기도 편했고 걍 돌이켜보면 그 나이 땐 교복 안 줄이고 맨얼굴 (미백크림이랑 틴트 정도로 생기 주는 건 ㄱㅊㄱㅊ)이 젤 에쁜 거 같아... 아 쓰고나니 나도 개꼰대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