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이야기 좀 하고 가주라

모솔은 경험해보지 못했다구.. 

어서 달달한 썰을 풀고가라구

[둥이1]

나도 모솔이지만....
짝사랑 하는 오빠가 손씻고 지나가면서 장난으로 나 물묻히려고 내 손목잡고지나감

[둥이2]

나 중딩 때 어떤 남자애가 너무 놀려서 뭐라하고 사이 애매해졌는데 비오는 날 하교 시간보다 늦어서 친구도 없고 어쩌지 하고 있는데 걔랑 만남 근데 눈 마주치고 민망해서 걍 뛰어가는데 걔가 따라와서 내 손에 우산 쥐어 주고 감 나중에 물어보니까 자기랑 같이 쓰고 갈 생각 없어 보여서 주고 갔다고 하더라 괜히 설렜던 기억 ㅋㅋㅋ

[둥이3]

술 마시면서 친한오빠랑 톡하는데 내가 취해서 정신 못 차리니까 어디냐고 잠만 기다려봐 이러다니 부천 사는데 강남까지 새벽3시에 데릴러와서 나는 경기북부 사는데 나랑 내 친구까지 태워다주고가서 다음날 그 오빠 학원 모의고사 지각함..되게 설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