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코로나학번이라 다른 학번들이랑 다르게 더 친구 사귀기 어려운 상황이라 그런거 같긴 함 내가 작년까지만해도 애들한테 먼저 다가가고 연락도 먼저 하고 그랬는데 백날천날 연락 주고받아봐야 얼굴 한번 보고 노는 것보다 못하다는걸 느낌ㅇㅇ 대면수업 안하면 진짜 절대 서로 편해질 정도로 친해지지 못함 그러다 어쩌다 내 학점이랑 등수 몇몇 애들한테 알려지고 나서부터 진짜 걍 노골적으로 과제나 시험 관련 질문만 냅다 하는 애들 개많아지고 인스타에서는 하트 붙여가면서 친한척 하고 뒤에선 애들한테 나 견제하듯이 뒷얘기하고 다니고 카톡으로 과제 물어보길래 내가 답장해주면 안읽씹 몇달이나 하고 종강하고나서야 연락온 애도 있었음ㅋㅋㅋㅋㅋ 난 이게 젤 어이없음.. 당장 내일 마감인 과제 알려달래서 알려줬는데 미리보기로만 읽었는지.. 종강할때서야 연락옴^^ 몇 번 만나고 놀아도, 매번 얼굴보는게 아니니까 그냥 만나서 밥 먹고 수다 떨 수 있는 정도 딱 그정도로만 친해지게 됨 근데 이 정도 친근감밖에 안되는 애들이 노골적으로 과제 도와달라그러고 은근슬쩍 답 알려달라고 하는 연락이 진짜 개많이 오니까 점점 어지고 그냥 아^^ 비즈니스다 싶ㅇㅓ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