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변명 하나만 할 게
나 그 대자연 터진 날이었음 으응... 예민했던 거는 맞아
내가 물어보는 건 내가 진짜 너무 심할 정도로 꼽주고 눈치줬냐는 거임
피자 토핑 이렇게 하면 되는 거라고 이미 보여줌
오늘 처음 알려준 거 아니고 그저께 알려줬었음
까먹을 거 같아서 다시 한 번 하나하나 다 설명해줌
그리고 '이거랑 똑같은 메뉴 예약이니 만들고 (오븐에) 넣지는 말아요.' 라고 말했어
근데 나중에 보니 토핑 틀리게 해놓고 오븐에 넣은 거야
점장님이 그거 보고 그 신입 알바 뭐라 하니까 알바가 하는 말이 '(쓰니)가 이렇게 하라 했어요' 라 해서
내가 '응? 아닌데요 왜 넣었어요 넣지 말라고 했는데. 토핑도 아까 이거 넣지 말고 저거 넣으라 했는데. 잘 모르겠으면 그냥 넣지 말고 저한테 물어보고 넣어주세요' 이랬거든.
거 때문에 그 잘못한 신입 알바가 점장님께 한 번 혼남
그러니까 다른 신입한테 내(그러니까 쓰니인 나)가 잘못해놓고 왜 그렇게 꼽주는 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신입이 실수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내가 너무 예민했던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