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물이긴한데 수가 빙의해서 죽는데 성공하는 걸로.. 수는 빙의해서 주인공들의 애정어린 관심 뭐 이런 건 전혀 바라지도 않았는데 주인공들이 진짜로 수한테 애정어린 관심은 커녕 혐.오가 섞인 비난과 멸시만 주는 거임. 수의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하기도 했지. 눈 떠보니까 평소 살던 곳과는 전혀 다른 곳에 있는 것도 모자라서 알지도 못하는 놈들한테 그런 취급을 당하니까.. 빙의하기 전에 죽어서 넘어왔으니 다시 죽으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주나 싶어서 수가 계속 죽으려고 시도 했으면 좋겠다. 보통 여기서 공들이 수한테 죽지 말라고 한 번 잡아주고 그래야하는데 여기선 그런 것도 없음. 수가 그냥 죽기를 바람. 그러다가 진짜 수가 죽고 남겨진 공들과 죽어버린 수의 시점이 서로 교차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그런 벨소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