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가라앉는 과정이 중계되는데 그게 너무 절망적이었음

배 안에 사람이 타있다는걸 아는데 구하지도 못하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걸 보는데 너무너무 슬프고 답답하고 안믿기더라

[익인1]

그때 에어포켓에 온 국민이 희망걸었었지 생각해보면 너무 잔인한 희망고문이었네

[익인2]

맞아 나도 그게 너무 절망적이었어 내 시간이라도 주고 싶다는 말을 계속 할 정도였어 지금도 같은 마음이야 정말 내 시간이라도 주고 싶었어

[익인3]

하... 선장만 생각하면 열불나 지는 쏙빠져나오고... 신고도 안해 대피지시도 안해... 방에서 대기하라고 하다니

[익인4]

진짜..뱃머리만 남았을 때 너무 절망적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