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월호 희생자랑 이름이 같아

아까 어쩌다가 그 친구 사진 봤는데 되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네.. 그렇게 흔한 이름도 아닌데 이름이 같아서.. 다른 친구들보다 바다에서 오래 기다렸을거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다.. 못다핀 꽃 한 송이 그곳에선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디가서 솔직히 이런 얘기 공유 못할거 같아서 여기 풀어놓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