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있는데 알고보니 내 친구의 친구였어 근데 본인이 잘생긴거모르더라 키 크고 어깨 완전 넓고 직각 어깨야 손가락도 길고 완전 내 이상형인데 진짜 옆에 있으면 무슨 10대때로 돌아같거같아 ㅠ 근데 이 사람은 내가 자기보다 잘나서 대시할 생각을 못했다던데 난 얘가 나보다 훨씬 외적으로 잘생겨서 대시할 생각 아예 없었거든 그냥 이런 남자는 인스타에 나오는 핫한 외국 여자나 언니들이랑 어울릴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하이패션 모델들보다 몸이 더 좋고 키크고 말랐어 근육체형에 근데 신기한건 성격이 진짜 비슷해 침대에서 혼자 자는거 좋아하고 개인 공간 엄청 중요하게 여기고 조용하고 가족이랑 가깝고 약간 애 같은 성격 심지어 동갑이야 그리고 내가 이상하게 술기운 없으면 ㄱㄱ 못하는데 그것도 없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