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되고 목표랑 보상체계? 무너진거같아

고딩때는 좋은 대학 좋은 학과 라는목표가 있었는데 

20대되니까 취업도 잘 안되고 다들 힘들어하는거같고.. 

뭔가 확실한 목표가 없어지고 

그리고 뭔가 돈만 많으면 웬만해선 해결되는거보고 

현타도 자주오고 그러네..

[익인1]

와 인정....
나 요즘 월급날만 바라보면서 살고있어.. 흑

[익인2]

입시도 입시인데 취업이 더 고민이고 힘들고...또 현타도 오지 먹고사는게 참

[익인6]

2...입시때 이런 걱정 하나도 안 함ㅠ 취업 걱정, 고민이 너무 커

[익인3]

진짜...ㅋㅋㅋ매일이 막막해

[익인4]

우리 고등학교 때 쌤들이 다 직업에 현타오신 분들이셨어서 허구한날 학교 잘 간 것 보다 어떻게 행복하게 살지 생각하라고 조언하셨어서 뭔가 덜 방황하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현실이 힘들군

[익인5]

마저 그래서 20대는 그걸 혼자 찾아야한다는게 너무 힘들어 ㅜ 학교는 그저 대학이 목표라 대학가거나 고졸하면 그와 관련된 시스템이 없어

[익인7]

진짜 너무 공감 ㅜㅜ ㅜ

[익인8]

왜 어릴때 어른들이 젊음을 부러워했는지 알겠음. 공부할때가 좋았다는 말도 이해가 되고ㅜㅠ나이들수록 노력해도 안되는게 훨씬 많은게 씁쓸해.

[익인9]

맞아ㅜㅜ 취준하고 있는데 잘 안되넹

[익인10]

ㅇㅈ 길 나있는대로 강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망망대해 만난 느낌

[익인11]

이게 삶이니 ...

[익인13]

약간 성인전엔 뭐 하면 뭐 달성 이런게 있는데.. 성인되고 나니까 전혀 아니더라.. 진로때문에 선배한테 조언 좀 얻으려했는데 퀘스트처럼 뭐 하면 뭐가 되고 그런게 아니라고 혼남ㅜㅜ

[익인14]

방황중 ...고딩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힘들어 ..나이에 쫓기는것도 힘들고 도전하는것도 시간버릴까봐 무섭고

[익인15]

목표가 안 정해져있다는게 제일 힘들더라

[익인16]

입시때가 진짜 좋았지.
미성년자라 사회에서도 바라보는 시선같은게 관대하고ㅜㅜ 진짜 딱 공부!만 생각하면 돼ㅆ는데.. 취준에서는 나이조차도 +/- 요소가 되니까

[익인16]

돈 있으면 애초에 본인이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 수있으니까ㅜㅜㅜㅜㅜ 그게 젤 부럽

[익인17]

고등학교 때까진 미성년자라고 어른들이 이것저것 다 인도해줬는데 성인되자마자 울타리 하나도 없이 풀려난 느낌.. 감도 안잡히고 무섭기도 하고

[익인18]

부정하고 닢은데 팩트라 할 말이 없다... ㄹㅇ돈이면 다 됨,,

[익인19]

고등학교 때는 단순히 열정으로도 일을 해낼 수 있었고 봉사같은 것도 뿌듯해서 좋고 이랬는데 나이 좀 먹었다고 돈 안 되는 일이면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고 좋아하는 일은 열정이 식고 이런 나를 자각할 때 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