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동생이 다닌 중학교가 체육복이 좀 특이해. 유치원생처럼 위 아래 다 완전 샛노란색 ㅊㅔ육복인데 나랑 세살차이 나서 내가 고등학교 다닐때니까 매일 아침 7시정도에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니까 동생 ㅊ육복 입은걸 한번도 못봤어. 근데 얼마전에 혼자 산책하다가 그 중학교 애들이 운동장에서 체육하는걸 봤는데 애기들이 샛노란색 체육복 입고 삼삼오오모여앉아있고 수업받는거 보니까 진짜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내 동생도 저기서 저렇게 수업받았을거 생각하니까 너무 귀엽더라. 그래서 나랑 아무관계도 없는 그 중학생애들이 너무 친근해짐. 학연이나 지연도 비슷할거ㄴ데 혼자 이생각하니까 좀 어쩔수없ㄷㅏ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