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병원에서 일하는 치과위생사인데 병원에서 원룸을 공짜로 주는 거였어 근데 분명 1층이라고 하셨는데 반지하야..........107호 이러길래 1층인줄 알았는데 반지하 벌레 많이 나오고 습하다고 들었는데 전 직장 그만두고 여기 온건데 너무 멘붕이야 진짜로 ............. 여기 월급으로는 턱없이 서울에서 자취가 불가능한데 어쩌지 월급180이란 말이야... 근데 반지하 인티에 검색해보니까 벌레도 많고 다들 반지하 피하는 이유가 있다던데 여기서 몇년 살 생각하니까 너무 막막해....... 어떡하지 ......익들아...? 그냥 여기 병원 다니기도 전에 그냥 퇴사하고 싶을정도로 반지하 원룸이 너무 맘에 안든다.. 아직 이사 첫날이라 벌레가 많진 않은데 벌써부터 날파리가 한두마리씩 있고 창문앞에 바로 하수구가 딱 붙어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창문 열면 하수구야 그냥 ............... 나 어떻게 해야돼..? 환기는 어떻게 해? 바로 앞에 하수구 있는데......? 바퀴벌레랑 이상한 벌레들 나올까봐 무서워 진짜로 방금도 창문 살짝 봤는데 날파리 엄청 많이 붙어있어 .... 눈물 난다 진짜 나 방 구하는게 나을까...? 아님 그냥 본가 내려가서 본가에서 일할까....? 어떻게 해야돼 이거 계속 사는거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