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여혐에서 혐오라는 단어를 다른 단어로 바꿨으면 좋겠어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혐오의 의미인 줄 아니까

여혐 남혐을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애초에 외국에서 단어 들어와서 한국어로 번역할 때 혐오 말고 다른 표현 쓰면 어땠을까 생각해봄

아니면 여성혐오랑 남성증오 이런 식으로?

[익인1]

쨌든 혐오는 맞으니까

[글쓴이]

이렇게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바뀌었음 좋겠다는 거지 난 ㅠㅠ

[익인2]

미소지니 차라리 이런 용어가 나을 거 같음 여햠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여자 미워한다고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음 그것보다 포괄적인 개념인데도

[익인2]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거나 신성한 존재로 만들어 타자화하는 것(성녀/악녀 이분화) 이런 게 다 여혐임

[글쓴이]

리벤지포르노도 여혐인데

[글쓴이]

포괄적 개념인데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더라

[익인2]

맞아 이게 너무 답답해

[글쓴이]

여성혐오의 대칭 표현으로 남성혐오는 성립이 안 되는데... ㅠㅠ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익인2]

인정...

[익인3]

미소지니 이렇게 가니까 관심도 못받던 주제였다는 얘기를 들었었음 여성혐오 이런식으로 자극적인 단어를 쓰기 시작하니까 비로소 얘깃거리로 시작이라도 됐다 이런 역사..

[글쓴이]

그 만화 생각난다 흑인 노예들이 백인들한테 저기 제 말 좀 들어주실래요? 저희 차별하지 말아주세요 ㅎㅎ 할 때는 무시하다가 들고 일어서니까 말 들어줬다는 내용이었는데... 그거랑 똑같네

[익인3]

어 딱 그런거지.. 흑인들이 인권운동하는데 시위하는데, 말투 지적할 놈들이 얼마나 되겠어 근데 여자들 인권 운동에는 말이 참 많은거지 요구하는게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