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내 대학 마음에 안 드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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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빠 인생도 아니구 너가 살건데 먼 상관이야!

[글쓴이]

쪼오금 미련 남긴 하는데 그래도 임용 붙으면 그만이고 입시 1년 더 하는 것보다 임용 준비 1년 일찍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하향인데 그냥 왔거든 ㅠㅠ 근데 아빠가 저러실 때마다 좀 마음이 복잡해...

[익인2]

아버님이 쓰니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괜찮지! 임용붙으면 무척 좋아하실듯

[글쓴이]

그치 나도 입시 1년 더 하기보다는 임용 준비 1년 일찍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냥 하향인데 왔는데... ㅜㅜ 솔직히 내 원래 성적보다 많이 많이 하향이깅 함 그래서 아빠가 좀 속상한 것도 있고 그런가봐 그래서 아빠 저 말 하실 때마다 좀 마음이 복잡해

[익인2]

계속 그렇게 말하면 상관없다가도 상관있어지고 신경쓰일듯..ㅜ

[글쓴이]

웅 저 얘기 꺼낸 거 처음도 아니고 여러번이라 ㅜㅜㅜ... 죄송하고 좀 복잡하고 그러넹 솔직히 나도 미련 안 남는 건 아닌데 입시 1년 더 하면 진짜 멘탈 깨질 것 같고 대학<임용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왔거든

[익인2]

되게 아쉬우신가보다.. 그래도 임용합격으로 쓰니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자 !!!

[글쓴이]

2에게
많이 하향인데다가 오빠도 n수하느라 고생했는데 인서울 하위 정도 가서 그런가봐 ,,, ㅠㅠ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익인3]

우리부모님도 내 대학 맘에 안들어하고 상처주는 말도 하셨었는데 결국에는 사회 나갈때 혼자 알아서 잘 나아가는거 보고 좋아해주셨어!! 진로가 확실히 정해져 있으니깐 부모님 말보다는 쓰니 생각대로 밀고 나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