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근데 재민이맘은 도대체 뭐야?

비오는날 다온이가 고백했을때 받아주면 되는데 

왜자꾸 선넘느냐는 말은 왜한거지ㅜ 이해안돼,,

[투니1]

유료분 안봤어?

[글쓴투니]

아니아니 봣어 그래서 좋아하는건 맞는것같은데 왜 저렇게 한건지가 이해안돼

[투니1]

내가 저번에 이거 물어보는 질문에 답한글 있는데 기다려바바..!

[투니1]

어 글 삭제됐나 보다 ….쩝ㅠㅠ

[투니1]

재민이는 사실 다온이가 자길 진짜로 좋아한다고 생각안하는거 같아 유료분 대사 처럼 ‘넌 다정하면 누구나 좋아하니까’에서 알수있다시피 다온이는 과거 다정한 수현이에게 마음을 준것도, 현재 다정한 성현에게 끌리고 있다는것도 알고 있지. 자기를 좋아한다 해놓고 이리 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재민이 입장에선 못믿는게 당연해. 그래서 과거에 다온이가 수현이에게 흔들리는거 알고 일부러 재민이가 수현이에게 사귀자고 한거임. 다온이한테 방해되는 요소를 치워버린거지. 온전히 사랑이 자기한테 집중되길 원하니까. 그리고 현재에는 수현이와 만났다는것도 숨기고 재민이한테 무엇하나 확신을 주지 않아. 이런 불완전한 상태에서 하는 고백은 재민이 한테 와닿지 않을거야 굳이 도박을 왜 하는거지? 이런 느낌을 받았겠지? 아니면 다른 해석으로는 굳이 연인관의 관계가 되서 안전한관계를 벗어나고 싶지 않은걸수도 있어 어쨌든 사귄다는건 깨질수도 있는거니까..

[투니1]

어디까지나 댓글이나 글 읽어보고하는 내 궁예에 불과하니까,, 아닐수도 있다는점..양해바라 ㅎ

[투니2]

나도 유료분 봤는데 감정선이 이해가 안 가더라..

[투니3]

김수현이랑 다온이가 잔것도 신재민이 아는지를 모르겠지만 다른사람한테 흔들림+아냐 난 재민이형 좋아해 이런식으로 고백한거라서 재민이가 안받아줬던걸거임 신재민이 바라는건 완전무결한 애정이지 어중간한 호감으로 시작한 관계는 원하지 않으니까

[투니3]

원래도 신재민은 다온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빨리 해결해버리자는 식으로 서두르듯 고백한게 신잼 입장에서 보면 선넘는 행동인게 맞을수도

[투니4]

김수현이나 신재민이나 10년 동안 그 누구도 다온이를 갖지 못했어. 한쪽은 정신적으로, 한쪽은 육체적으로 지배하고 있지만 다온이랑 사귀지는 못하고 있지. 아마 일련의 사건들이 더 풀려야 알 수 있겠지만, 김수현과 신재민 둘다 다온이가 상대방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재민이 입장에선 지금의 다온이를 혼자만 차지할 수 없는 불안감, 부적절함, 반쪽, 미완성 뭐 이런 감정의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는 것 같아. 집착이긴 하지만 어쨌든 온전하고 완벽한 사랑은 아닌 거지.

신재민은 특히 성격 자체가 아무도 믿지 않는 성격에 완벽주의자인데다 곁을 주지 않고 본인이 인정한 사람만 다가오게 하잖아. 근데 그게 유일하게 다온이인데 그런 다온이가 자신한테 반만 온다면 그걸 참을 수 없는 거지. 이미 김수현이란 장애물이 생겼고. 근데 이 생각을 수현이도 하고 있는 거야. 그래서 재민이랑 수현이랑 둘이 머리 써서 다온이를 자기들 옆에 붙여놓고 서로 사귀는 척 거래를 했지만 사실은 호시탐탐 다온이를 온전하게 갖기 위해서 계속 그 상태로 왔던 거지.

내가 못갖으면 남한테도 주지 않겠다 그런 마인드로 있는 거고.. 근데 갑자기 자기들 둘이 아닌 다온이의 애정이 다른 곳으로 나가는 상황이 온거야. (재민수현한테 연락 안되고 수현이 피해다니고 그랬던 대사가 나옴) 그게 바로 주성현.. 주성현이 나타나서 그 삼각형을 깨버린데다 다온이가 지켜야 된다고 독백으로 말하듯 감정적 호감까지 갖고 있어서 더는 기다리기만 해선 안되겠다고 신재민이 결심 굳히고 드디어 다온이를 온전하게 갖기로 맘 먹은거라 생각해. 이건 수현이도 마찬가지..

[투니5]

나도 이해안되는데
사귀다 헤어지면 더이상 못보니까 그런거 아닐까
계속 경제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다온이를 무력하게 만들고 자기한테 기대게해서 계속 자기 옆에 두려고 집착하는거보면…
윗 댓처럼 재민이는 다온이가 수현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니까 자기랑 사귀다가 안맞아서 헤어지고 수현이한테 갈까봐.. 다온이가 자기 좋아하는건 착각이고 수현이 좋아하는게 찐사라고 생각해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