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너무 재미있어서 길가면서도 보고싶은거 참느라 힘들었어… 필력이 좋으신듯. 근데 내가 굴림수어매라 나중에 공이 바뀐다고 해서 재밌게 봤는데… 결말이ㅠㅠ 공도 생각자체가 바뀌질 않아서 후회는 전혀 안한다고 느껴져서 힘들었어. 그리고 공이랑 수 상황이 반복되지만 수가 똑똑해서 그렇게 지루하다고 느끼진 않았거든… 나는 나중에 수가 성장하는 밑밥인줄 알았는데 수도 전혀 성장하지 않고 다시 공에게로… 그래서 애써 외면하고 있던 매맞는 아내모습이 확 느껴지고 그걸 또 봐도 한발 물러서는 이웃집이 너무 현실처럼 느껴졌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