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단톡에서 사진보내는거 무시하니까 맨날 나한테 갠톡으로 사진보내주고 ‘고모 예쁘다고 해주세요오~’ 이러는게 벌써 3년인데 아니 솔직히 새언니 똑닮아서 애기 눈 단추구멍에 넙대대한거 알면서 나한테 ‘예쁘죠’ 이런거 매일 강요하는거 너무 짜증났어 그래서 ‘갈수록 언니 닮네요 ㅋㅋ’ 하면서 넘기다가 오늘은 용돈도 큼지막하게 요구하면서 ‘고모 예쁜 ㅇㅇ이 겨울옷 사고싶어용ㅜㅜ 용돈주세용’ 이러길래 ‘언니 근데 진짜 ㅇㅇ이가 객관적으로 예쁘다 생각해요? 그냥 ㄹㅇ 궁금해서 ㅋㅋ’ 이렇게 물어봤더니 가족톡방에 발악하네 아니 내가 언제 못생겼대? 걍 새언니 의견 궁금하다 한거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