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언급되는지 모르겠는데 그 술꾼도시여자들 지연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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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뭐지 성격 궁금해

[익인2]

약간 기쎈 꽃밭인데 일부러 그렇게 사는거...?
상처가 많아서 꽃밭인것"처럼" 사는거 아냐..?
틀릴수있음 주의

[익인1]

오오오????? 한번 봐야되나 찐 꽃밭은 아닌데 그렇게 사는 그런건라보넼ㅋㅋㅋㅋ

[익인2]

나도 유튭으로만 봐서 잘 몰랔ㅋㅋㅋ
근데 속이 깊은 캐릭터 같음.
생각하는것도 많고 속도 깊은데 진중한 캐릭터로 비춰지기 싫어서 허튼소리만 하고 그런거같아.
자기 상처받은걸 그냥 가볍게 아 뭐 어때~~ 인생살이 다 그렇지 뭐~~~ 이런느낌이야

[익인1]

아 어떤 느낌인지 알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지연이는 후자야....?

[익인2]

둘다 똑같은 사람..인디...!
나는 지연이 속깊다고 생각했어.. 상처도 어릴때 많이 받아본 타입같아서
상처 안받으려고 저렇게 꽃밭처럼 사나 싶고..

장례식 씬 보면 의젓해서 꽃밭"처럼" 산다고 생각해 나는.
그냥 그렇게 사는게 마음이 편하긴 하니까

[글쓴이]

어 맞아 ㅠㅠ 나도 그래서 그 캐릭터 너무 좋아함
근데 나도 상처 많지만 누구나 상처는 다 있고 다 사연 있으니 내가 그렇게 굳이 주눅들어있을 필요도 없을 거 같고 머.. 그런 느낌으로 살아간다...

[익인2]

글쓴이에게
맞아.. 뭐 그런애들도 있잖아
상처 엄청 받는데 자기가 상처받는타입인지도 모르는애들..?
되게 해맑고 밝아서 와! 쟤는 진짜 밝다!! 이랬는데
진짜 진짜밑구석까지 들어가면 상처 많은애.. 근데 걔는 자기가 그렇게 상처받느지도 모르는..?

약간 그런느낌이야 지연이는 나한테.
빨리 훌훌 털어버리는건지 아니면 괜찮은척 하는건지 구별도 안가는 그런타입!

[글쓴이]

2에게
헐 맞아 !!! 근데 오히려 그렇게 살면 편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상처 누구한테 보여줘서 득될 것도 없고 약점 알려주면 다 안좋더라 그냥 좋은 모습만 보여주면 되더라.. 살아보니까 그렇더라
힘들다고 누가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위로는 받을 수 있어도 사람은 누구나 자기부터라서 남을 그렇게 안 챙기더라 솔직히 나부터도 그렇고. 그래서 나도 저렇게 된 거 같아!

[익인2]

글쓴이에게
어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ㅋㅋㅋㅋㅋ 평생 친구라 생각해도 하루아침에 틀어지는거고...
좋은거 좋은거만 보여준다 생각해도 틀어지는게 인연이고 우정인데 굳이 내 우울한 면모를 보여줘야할까 라는 생가도 있어

내 인생이 힘들면 내가 해쳐나가야지 항상 남들한테 징징 짤수도없고
징징 짠다고 해결되는거 솔직히 단 1도 없다고 생각해서 좋게 말하면시니컬이고 나쁘게 말하면 공능제처럼 행동할때도 있어. (근데 이부분은 약간 강지구인듯. 지구는 항상 남들 힘들때 다 들어주는데 정작 자기가 힘든건 말 안해.)

[글쓴이]

2에게
할 맞아 나랑 생각하는 거 완존 비슷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든데 누구한테 말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ㅠ 나중에 그게 나한테 안 좋게 돌아올지 어떻게 알어...
오히려 신중해서 그 신중하고 생각 많은 걸 보여주기 싫어서 더 꽃밭처럼 행동하는 듯,, 그렇게 살면 나두 편하니까 ~~ 그래서 맨날 술먹고 핼렐레 팔렐ㄹ레 함 ~~~~~~ 흐흐~~~ 이런 나 제법 멋있어요 ~~~~~!
근데 혹시 익은 mbti 모야 ?!?

[익인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맞아 생각은 진짜 많음 나도!
어떻게보면 진짜 극단적으로 사람 안믿는데 친구있으면 그래도 진심으로 잘해줘.
진짜 진짜 가볍게 보일려고 노력하는것도 있음.
뭐 예를들면 공부잘하고 평타인 남자 vs 잘생기고 돈많은 남자 그치만 똑똑하지 않음 이러면 둘도 생각 안하고 돈많은 남자! 고른다던가. 뭐 항상 이런식임..

나는 intp이야 너는?!

[글쓴이]

2에게
와 싱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런 말 잘 통하는 사람 보면 다 인팁이더라 ••? 나 되게 인팁이랑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은근 비슷하더라고... 진짜 신기해 !!!
나 estj야 !!!

[익인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겹치는거 t밖에 없네..! t가 약간 그런쪽인갘ㅋㅋㅋ
오은영 박사님은 이걸 "허구의 독립" 이라고 부르시던데
이렇게 혼자 안고가는게 힘든진 모르겠어...
누구한테 기대는게 좀 무섭기도하곸ㅋㅋㅋ <- 이게 힘든건가
근데 누구한테 엄청 기대본적이 없어서 그게 불편한건진도 모르겠어 ㅋㅋ

그냥 막 진상손님 오면 친구들한테 썰풀듯이 이야기할땐 있는데
내 인생이 막막하거나 그래도 혼자서 눈물 훔치고 그냥 에이씽! 하고 공부하고말지 약간 내 마인드가 "지팔지꼰" 이게 베이스로 깊게 깔려있기도해..
그래서자기 막 징징 거리는애들보면 왜 자기가 선택해놓고 왜 이제와서 분풀이지...? 왜...? 라는 생각도 많이해..
그래도 들어는 준다...

[글쓴이]

2에게
와 역시 인팁 내가 생각하는 거랑 비슷해... 인팁 완전 나무위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게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인팁 넘 매력적이지 나 은근 인팁이랑 잘 맞을 수도,,, 다음 남친은 인팁으로다가,,^^

근데 기대서 뭐.. 나한테 도움이 되나...? 실질적인 도움 받을 거 아니면 굳이... 한다..
나도 그래!!! 오히려 안 좋은 얘기 주변에 하다보면 더 힘들어ㅠㅠ 차라리 그냥 내 할 거 열심히 하는 게 효율성 있을 듯.. ㅎㅎ.. 이거는 똑같네 !!!

와 마지막 문단 개공감 나 맨날 그래 ,,, 내가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남들도 그렇게 생각할까봐 굳이 얘기 안 하는 것도 있는 듯. 답답하더라고^^.. 그럼 상대방도 답답하겠지? 해서 안 함. 우린 배려심이 왜이렇게 많은 거지? 🤗

[익인2]

글쓴이에게
어 맞앜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내로남불이랑 모순임. 근데 또 인간이라는게 좋게 말해서 입체적이고 모순적이라서 그부분은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아가고있는 중이야.

나도 다른사람들보고 지팔지꼰이라 생각하니 나도 다른사람들 앞에서 내 고민 안털어놔야지 ^^ 이러고있음
고민이라고 말해봤자 진짜 가벼운거 하나 툭 털어놓고 (사실 고민도 아님 그냥 아 다이어트해야지 뭐 이수준) 맒.

안좋은 얘기 계속 하다보면 그 감정에 너무 휩싸이는것도 없잖아 있는거같아서, 영영 그 우울감에서 못헤어나올것 같아서
그냥 우선 마냥 웃고있음ㅋㅋㅋㅋㅋ언젠간 잊혀지겠지, 언젠간 내 인생에도 꽃이 피겠지 싶어서.

또 어쩔땐 상대방이 나 믿고 깊은 이야기해줬는데 난 그게 부담스럽게 느껴질때도 있어서
나도 자존감,우울증,가족관계 이런거 전혀 말 안해. 상대방은 부담스럽게 느껴질수도있고
솔직히 내가 한가지를 잘못하면 "아 이래서 우울증 있는애랑은 안돼" 뭐 이런식으로 생각할수도 있을ㄱ까봐 (이건 그냥 예를 든거지 저는 해피해피합니다!)

자기 우울하다고 하는애들도 나한테 말해준건 정말 고마운데...
말해주는 이유가 뭐야...? 너가 하는 행동에 합리화하려고 하는거니..아니면 왜... 왜 나야..?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는 우울증이란 이유로 행패부리ㄴ던애가 있어서 이제 나한테 저렇게 말하는사람들은 좀 어떻게 대해야할지 부담스러움...)

[익인3]

나도 진짜 그러고싶은데 일단 생긴게… 기 안세보이고 순해보여서 실패야ㅠㅠㅠㅠㅠㅠ 아무 생각없이 당당하게 막 나가고는 싶은뎈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뻔뻔하게 난 예쁘니까~ 시비 걸면 다 조사버릴거야~ 마인드로 살아가면 당당해짐 생긴 건 중요한 게 아녀 !! ㅋㅋㅋㅋㅋㅋㅋ 당장에 그 연기하신 배우님도 엄청 힙하거나 세게 생긴 서타일은 아니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