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익들아 나 궁금한거 있어

신앙 가진지 얼마 안된 사람들 말고 

진짜 성경이랑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만 답해줘 

내가 엄마때문에 교회를 억지로 다녀서 반감이 굉장히 큰데 그래도 예배 시간에 들은건 있어서 그런가.. 하나님은 없을거고 그게 당연한건데 진짜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어봐 

1.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 그리고 그 근거는 뭐야? 

2. 간절한 소원에 대해 기도했을 때 안이뤄지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자기 위로 하는데, 어짜피 50:50일 기도를 굳이 왜 하는거야?

[익인1]

1. 난 그냥 이 지구도 신기하고 인체의 신비도 신기한데 신이 없으면 이 현상이 어디서 나왔을까? 그리고 성경의 역사가 실존하는데 그래서 하나님이 있다고 생각하게 됐지
2. 기도도 내 이익만을 위해 기도하면 안 들어줘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인지 잘 성찰해야 해! 만약에 진짜로 이뤄진다고 믿고, 기도한다면 이뤄주는 경우가 많지? 실제로 교회에 암 환자분 계신데 중보기도라고 남을 위해 하는 기도를 통해 암이 사라진 경우가 있어... 항암치료로 말끔히 낫기도 어려운데

[글쓴이]

난 진짜.. 이해가 안가 내 이익이 아니면 뭘 위해 기도해야되는거야? 기도하래서 기도했는데 안이뤄져서 한탄하니까 그건 내 이익을 위한거니까 안들어주신다 하나님은 인격을 가진 분이라 유대감을 쌓아야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만 들으니까 진짜 더 믿기 싫어.. 아무튼 답변 고마워

[익인1]

하나님이 우리 잘되길 바라더라도 이기적으로 우리 이익을 위한 기도를 들어주진 않아 막 알라딘같은 존재는 아니야 ㅋㅋㅋㅋ 인격을 가졌다는 말은 아마 예수님을 뜻할 거야 하나님이 사람으로 온 게 예수님이거덩
믿기 싫으면 안 믿는 게 좋아 오히려 반감드는 게 더 위험하다고 생각해 궁금해하면 모를까...

[글쓴이]

그럼 기독교인들이 맨날 ㅇ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기도하는 이유는 뭐야?

[글쓴이]

내 주위 언니 보면은 필요한 일 닥칠 때 마다 기도하던데

[익인1]

글쓴이에게
맞아 그럴 때 기도해! 남을 위해 기도하거나 등등
그런데 내가 위에 말한 기도는 그거야 "애인 생기게 해주세요" "돈 많이 주세요"
단순히 이런 것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이걸 통해 하나님한테도 이롭다고 가정한다면 기도하는 게 좋지
" 돈 많이 줘서 우리 집 가정형편 살려주고 화목하게 해주세요" 이런 느낌?

[글쓴이]

1에게
자꾸 꼬투리 잡는 느낌이라 미안.. 난 진짜 궁금한거라.... 돈 많이 줘서 우리 집 가정형편이 좋아지는게 왜 하나님한테도 이로운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하나님은 말씀, 그니까 성경으로 우리한테 말해주거든? 가정의 화목은 하나님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라 그래! 이런 거 배울 때도 사람 말보다는 말씀이랑 같이 보면서 배우는 게 낫지 이래라~~ 이래라~~ 이런 식은 나도 별로라고 생각해ㅠㅠㅠ

[글쓴이]

1에게
저.. 익인아 내가 바라고 정말 간절한 소원이 있거든

[글쓴이]

글쓴이에게
내가 하나님을 동아줄이라고 여기는것 맞고 그만큼 간절한 일이라서 기도하고싶고 하나님이 그걸 이뤄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내가 기도하면 당연히 안들어주겠지? 내 이익을 위한게 아니여도 말이야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아니!! 너가 진짜 하나님을 믿고 이뤄줄 거라고 확신하면 계속 기도해봐, 진짜로 믿는다면 신기하게 이뤄진다? 너도 이걸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꼭 ㅠㅠㅠ

[글쓴이]

1에게
저기 익인아 나 1시간 뒤에 뭐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

[익인1]

글쓴이에게
웅웅 만약에 피곤해서 잠들면 아침에라도 답할게!

[글쓴이]

1에게
아침에 댓글 남겨
내가 기도하고자 하는 내용
1.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어떻게든 어떤 인연으로든 엮여서 사귀고싶어요
2. 비트코인 대박
이건데 당연히 안들어쥬시겠지...? 이걸 가정의 화목이랑 엮어도 안되려나

[익인1]

글쓴이에게
기도할 때에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이후 너의 죄 반성/ 그 다음에 감사기도/ 이후에 너가 원하는 기도
이러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더 아멘
이건데 잘 모르면 언니분께 여쭤봐봐 기도 순서 알려주실 거야

[익인2]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기도하며 만난 하나님도 있지만 세계 역사가 결국엔 예수님이 기반이더라구 그 성경에 나오는 족보도 우리가 보기엔 그냥 사람이름인가보다~ 하면서 넘기지만 그 쪽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그 족보를 보면 예수님이 나오신 가족 뿌리를 바로 안대 그리고 교양으로 진화론 수업을 잠깐 배운 적이 있는데 내가 알던 천지창조론이랑 다르지만 꽤나 그럴싸 해서 나도 헷갈렸던 적이 있는데 생각해보니까 나보다 훨씬 그 쪽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신 교수님들이랑 선생님분들 중에서도 개신교인이 많으니 그 분들이 보시기에도 진화론이나 과학이 학문에 불과한 이유가 있나보다 했어

[익인2]

그리고 내가 대언기도를 어릴때 받은 적이 있는데 지금의 나랑 다른 게 많길래 크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오늘 음성본을 다시 들어보니까 소름돋을 정도로 들어맞더라고..? 유튜브에도 간증 정말 많은데 들어보면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고는 말이 안된다! 라고 말할 수 밖에 없게 되더라고

[익인2]

개신교인들에게 이 땅에서의 삶은 나 위주가 아닌 하나님 위주이기 때문에 기도할때도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기도하는 거야 우리는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가 보기에 나에게 좋을 거 같은 것들을 구하며 기도하지만 사실 나를 나보다 더 잘아시는 건 하나님이시니까 나의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믿으며 순응하는 거지! 나도 처음엔 답답하고 왜 이루어주시지 않는걸까 나를 사랑하시지 않나 하면서 속상해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하나님은 정말 최선의 방법으로 항상 나를 최고의 결과로 이끄시더라고

[익인2]

하나님이 세상이 말하는 좋은 것만 주시는 하나님이셨다면 모든 기독교인들은 부자에 최고 학력을 가지고 존경받으며 떵떵 거리며 살고 있었겠지? 그리고 삶을 끝낼 정도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도 겪지 않을거고 그렇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을 향한 단단하고 견고한 믿음을 가지길 원하셔서 가끔은 지옥같은 상황에 내던지기시도 해 성경에 나오는 욥도 하나님 손으로 가족 재산 건강 모든 걸 잃었거든 욥이 고난 속에서 부르짖는 기도를 하는데 끝에는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낸 욥에게 하나님께서 배로 더하셔 나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는 시간 속에서 나의 내면이 더 다스려지고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게 된다고 믿어 욥도 하나님을 원망하지만 욥기는 욥의 감사의 기도로 끝나거든

[익인2]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인데 쓰니가 이 말씀 붙들고 담대하게 기도해봤으면 좋겠어 하나님은 쓰니를 잠잠히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분이시거든 자기 아빠에게 나아와서 구하는데 그 부탁 들어주지 않는 아빠가 어딨겠어 사실 많겠지만 하나님은 쓰니 머리카락 하나하나 사랑으로 만드신 분이야 너무 기독교적인 요소로 가득찬 답변이라 거부감 들까 미안해 그렇지만 내가 잘나서 믿음이 있어서가 아닌 그저 하나님의 딸이기에 경험한 것들을 쓰니도 함께 누릴 수 있으면 좋겠어!! 혹시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면 좋겠어 함께 기도할게!

[글쓴이]

2에게
무엇이든지 들어준댔으면서 막상 기도 중에 자길(하나님) 위하고 이익을 위한 기도 아니면 안들어주는게 너무 이상해 그럴거면 뭐하러 기도하라고 하는거지?..

[익인2]

글쓴이에게
내가 너무 극단적으로 설명했나..? 그 기도가 굳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여도 하나님이 생각하시기에 나에게 유익이 되지 않거나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지 않으면 들어주지 않으신다는 걸 설명하려던 거였어 내가 너무 하나님이 이기적인 것처럼 설명했는데 그 분은 사람들이 (자기의 자식이니까) 모두 기뻐하시길 원하고 우리가 구하는 것들을 주시길 원하시는 분이야! 그저 그걸 이루어줌으로 인해서 우리가 교만해지거나 해를 입게 되는 걸 막기 위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시는 거구

[글쓴이]

2에게
그럼 내가 윗대ㅅ에 적어놓은것 처럼, 좋아하는 사람이랑 이뤄지게 해달라는거랑 비트코인 대박나게 해달라는것도 열심히 기도하면 이뤄질까...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간저ㄹ한데

[익인2]

글쓴이에게
나는 기도해볼래 난 그냥 원하는 거 있으면 다 기도하거둔

[글쓴이]

2에게
그래서 대부분 이뤄졌어?

[익인2]

글쓴이에게
이루어진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글쓴이]

2에게
너가 지나서 생각했을 때 안이뤄진건 다 이유가 있었어?

[익인2]

글쓴이에게
지나고 보니 그냥 안이뤄져도 나한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던 일이더라구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넘긴 거 같아

[글쓴이]

2에게
아하.. 배우자기도나 열심히 해야겠다 이건 나한테 꼭 필요한거라..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그만큼 중요한 기도도 없지 나도 쓰니가 완벽한 타이밍에 좋은 배우자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할게!

[글쓴이]

2에게
응 고마워! 근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꼭 이뤄져야하는 이유를 들면서 기도하면 들어줄까..?

[익인2]

글쓴이에게
나도 기도라는 이름으로 하면 안되지만 협박도 하고 설득도 하고 그래ㅌㅋㅋㅋ 그냥 친구처럼 편하게 기도한다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해!

[글쓴이]

2에게
응 제발 이뤄지길..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꼭 이뤚ㅣ길 제발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