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전부터 사소한거 하나하나 애인이 하는 행동이 맘에안들어 ,,

ュユ근데 말하기엔 내가 너무 지쳤다 계속 전부터 말해왔는데 안고쳐서 ,, 맨날 나만 노력하고 애인은 그렇지 않아,,그래서 나도 노력안할라고 ,, 이렇게 하는게 맞을까 ?

[둥이1]

어떤 건데? 나는 애인이 회피형이라는 걸 아는 것 자체가 큰 산이었는데 극복했어! 혹시 상황을 알면 도움이 둴까 해서 물어본 것!

[글쓴둥이]

미안 내가 이제봤어

[글쓴둥이]

그냥 나에대해 신경을 못쓰는거같아 저번에 뭐 업무 물어본다고 여사친이랑 영통하다가 나를 보더니 약간 막 폰을 숨겼거든 무슨 바람핀 마냥 ,, 그 이후로 스키장도 다녀왔는데 배터리없다고 연락 안되고 ,, 얼마전 졸작때문에 오빠한테 자료 좀 공유해달라 2일동안 졸랐는데 안해주고 난 오빠 도와줬거든 ,, 또 오랜만에 봤는데 머리를 잘랐는데 내가 머리잘랐네요? 이러니까 아 ,, 말 안했나 ,,? 그냥 이런게 대다수야ㅠㅠ

[둥이1]

오마갓,,,,,,,, 쓰니야,,,,, 다른 사람 이야기라고 생각해봐… 너무 속상한 걸 떠나서 하나하나 해명 똑바로 안 하면 의심갈만한데…? 걍 직장동료랑 영통하는 거 넘 짜증남. 있을 수 없고 조심해야하는 거 맞음. 다른 건 그냥 있을 수 있다 쳐도 난 이게 제일 싫다ㅠㅠ

내가 본 바로는 쓰니가 원하는 것
-일상 정도는 공유
-내 앞에서 이성 주의
-최소한의 연락

뭐 이 정도라면 댓 내용은 서운하다 못해 화날만 해.. 고치기 힘든 영역이고 상대가 안 고치면 쓰니가 포기해야하는 거잖아.. 속상한 연애와 사랑하는 정도를 고민해보고 무게가 기우는 쪽으로 마음 먹어야 할 듯 ㅠㅠ

[글쓴둥이]

하ㅠㅠ 고마워 익인아 자기 일마냥 ,,ㅠㅠ 고마워 사실 바람까지 생각들어서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글쓴둥이]

그냥 드는생각이 익인이가 쓴대로 이미 약속해왔던 일들이거든 ,, 항상 말해왔고 ,, ュユ근데 계속 이러니까 내가 지쳐서 그래,,ㅎㅎ 내가 먼저 말하기도 싫어 이게 제일 커 ㅠㅠ

[둥이1]

글고 나도 미술이라 졸작하니까 그러는데, 여친이 부탁 안 해도 좀 센스있게 챙겨주지 진짜 서러웠겠다.. 쓰니가 말하기를 포기했을 정도라면 개선의지가 없는 건 둘째치고, 그간의 과정이 썩 좋지 않았으니까 그럴 거 아냐.. 너도 얼마나 사람 구속하는 것 같고 구박하는 기분이라 찝찝할테고.
대화로 풀고싶다면 진짜 정말 예쁘고 바르고 고운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차분하게 정리해야할 것 같아.

나는 연락문제로 이야기 할 때 작정하고 깊게 시작했어. 연락의 개념, 시간대, 지속시간, 연락수단 등을 나눠서 서로가 생각하는 수준을 이야기하고 조율했으. 잔소리나 일방적인 요구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최대한 상대방 얘기를 들어주겠다는 의지가 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