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끊고 서로 연락없다가 12시지났으니 어제 저녁에 뭐하냐고 톡와서 생각정리하다가 연락했음 나는 아무리 생각해봐두 저러는게 이해안되고 싫은게 크고 저 말듣자마자 응?헐? 이런반응하고 멘붕와서 가만히 있는데 꼬치꼬치 캐물으면서 더럽냐고 어디한번 말해봐라 하는식으로 따지는것도 싫었어 걍 헤어지는이유가 반신욕조 물을 가족끼리 써서 그런것만은 아니고..걍 여기선 말안한 다른 사소한 이유들도 있고 ! 솔직히 저게 조금이라도 잘못됐다고 생각을 안할수가 없는데 진짜 일본도아니고 부모님이 일본인도 아니고.... 대화하면서 자기도 솔직히 좀 그래서 가족끼리 물같이 쓴다고 얘기하기 좀 그랬고 누구한테도 말해본적이 없다고... 먼저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나도 갑자기 저텐션돼서 기분나쁘게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했고 한숨쉰거때문에 짜증나서 나도 순간 욱하는 감정이 들어서 상식적이지않다고 했다고 사과했어 (평소에 얘가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면 한숨 푸욱쉬는 버릇땜에 마니싸웟고 고친다고햇는데 안고쳐져서..) 걍 서로 자기가 더 미안하다고 계속 얘기하다가 생각해봤는데 이런이런문제도 있고 (다른문제얘기) 헤어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미안하다고 했어 상대방도 연락없는거에 예상했는지 별말없이 알겠다고 하더라 그러고나서 둘다 우울하게 안하고 밝게 친구처럼 통화했어 남친도 남한테 말해본게 첨인데 그런반응일줄 어느정도 알고있었다며 나 때문에 바꾸는건 아니고 걍 앞으로 물따로 쓸거라고 하더라..걍 평소 우리처럼 웃으면서 장난치듯 말했어 그러고 서로 잘 지내라하고 지금 하고있는거 열심히 하라고하고 진짜 깔끔하게 잘 끝내서 오히려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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