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좋은 문화(?) 자랑!!!!

아무리 서로 싸웠어도 밖에서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 팔면 사오는거!!!! 

전날 동생이랑 대판 싸우고 담날 외출했는데 도넛이랑 타코야끼 파는거 보고 사가고 동생도 다른날에 나랑 싸우고 외출했는데 붕어빵 사오고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귀여워ㅜ

[글쓴이]

뭔가 싸운건 싸운거고 음식은 음식이라서 걍 사놓고 알아서 먹어라 이러긴해 ㅋㅋㅋㅋㅋ

[익인1]

츤데레 집안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안싸웠을땐 먹어라고 말 하는데 각자 좋아하는게 확고해서 그거 집에있음 내껀줄 알거든? 그래서 싸우면 냅둠 ㅋㅋㅋㅋㅋ

[익인2]

애정 있는 집안이네

[익인3]

와 부럽당ㅋㅋㅋㅋ

[글쓴이]

옛날에는 이해 안갔는데 지금은 먹을껀 보장 되니까 좋앜ㅋㅋㅋㅋㅋ

[익인4]

훈훈하다

[익인5]

우리집도 비슷한데 약속있어서 외출하는사람있으면 나머지 식구들 빼고 외식해서 미안함의 의미로 맛있는거 서로 사와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뭔가 예전에는 엄마가 이렇게 하라는거 맘에 안들었는데 커서 보니까 좋은 것 같아🥹

[익인6]

킹랑스러워

[글쓴이]

킹랑..?!?! 좋은의미겠지..!!!

[익인6]

당욘♡ 사랑스럽다구~♡♡♡

[익인7]

우리집도 부탁할 거 있거나 사과의 의미로 과자나 빵 사옴ㅋㅋㅋㅋㅋ 엄마는 불루베리 롤케익이랑 모카번 동생은 썬칩 아빠는 단팥빵 ㅋㅋㅋㅋ

[글쓴이]

우리집은 동생은 도넛, 타코야끼 엄마는 크로와상, 나는 붕어빵이랑 딸기 관련된거 아빠는 걍 사다주면 다 잘드심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7]

슬쩍 들고와서 봉다리 김치냉장고 위에 올려두면 사과하자/뭐 좀 부탁하자임 ㅋㅋㅋㅋㅋㅋ 쓰니네 집도 무쟈게 귀엽다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 익7네 집도 따숩고 귀엽닼ㅋㅋㅋㅌㅌ

[익인8]

따수워 ㅜ

[글쓴이]

어렸을때부터 교육시킨 엄마의 큰 그림이었나봄ㅋㅋㅋㅋㅋㅋ

[익인8]

ㅋㅋㅋㅋ 어머니께서 되게 좋으신 분인가버넹

[익인9]

좋다..

[글쓴이]

대판 싸웠어도 식탁에 내꺼 음식 있으면 피식 웃고 대부분 화해하게 되더라!!!

[익인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린 사서 오면 그걸로 화해하자고 협박함

[익인10]

사과안받아주면 음식 안줘서 그냥 화해함

[글쓴이]

우리도 그런 뉘앙스긴해 ㅋㅋㅋㅋㅋㅋ 근데 거기에서 사간 사람이 화해할 맘 없으면 니꺼 알아서 찾아드셈 이거가 되는거곸ㅋㅋㅌㅌ

[익인12]

어??우리집돈데!!!

[익인11]

둘이 너무 귀엽다 ㅎㅎ

[익인13]

화목하다~좋다~

[익인14]

ㄹㅇ 먹을거 나눠먹으면 사이 괜찮아짐 가족이라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성의표시 느낌

[글쓴이]

ㅁㅈ 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이라 싸워도 떨어질수가 없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겈ㅋㅋㅋㅋㅋ

[익인15]

어머니께서 어떻게 교육시키신거야? 말로 "아무리 싸워도 상대가 먹을 건 사와라"이런식으로?

[글쓴이]

엄마가 나랑 진짜 크게 싸우고 (사실 내가 잘못한게 좀 더 컸음) 서로 냉전이었는데 내가 너무 좋아했던걸 사온거임🥹 그래서 엄마한테 나랑 싸웠는데 내꺼 사온거냐고 물어봤더니 이게 가족 아니겠냐면서 싸울땐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도 좋은거 보면 먹이고 싶은 생각이 먼저 들어서 사온거라고 너도 좋아하는거 받으니까 기분좋지 않아? 엄마는 너도 다른사람 생각해주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
이런 뉘앙스로 말씀하셨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