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술취해서 주정부리는거 이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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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난 저정도면 이해 불가능

[둥이1]

자기 해야 할 일도 제대로 못하는 정도로 마시는 게 정상은 아님

[글쓴둥이]

사귀고 한 200일까지는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 고쳐서 술병 날 때까지는 절대 안 먹는데 아직도 술 주정은 부려 .. 이것도 이해 불가능??

[둥이1]

사귀고 200일이면 그리 오래 만난 것도 아닌데 그때 그런 거면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지금도 눈치 보인다는 둥 불행한 거 같다는 둥 저러는 거 보면 네 눈치 보다 마음 약해진 거 같으면 다시 돌아갈 확률 백 프로임

[둥이2]

엥...걍 헤어지는게 답임 이해가 아니라 ㅋㅋ

[글쓴둥이]

초반에는 조절 못하고 술병 나고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내가 한 번 충격요법으로 술주정 부리는거 다 동영상 찍어서 다음날 술 깼을 때 보여줬는데
자기가 이 정도인줄 몰랐다면서 그 후로 한 병씩만 먹기로 하고 약속을 한거거든 ?
근데 그 약속을 몇 달간 되게 잘 지켰어
근데 요즘 또 슬슬 내가 이해를 못 해준다면서 한 병 딱 정해놓고 먹는건 너무 유도리 없고 그럴거면 술을 왜 먹는지도 모르겠대 친구들도 안 좋게 생각하고
그래서 적당히 한병 반~ 두병까지먼 먹겠대
근데 그 정도 먹으면 항상 혀 꼬이고 집 들어오면 약간 비틀거리고 저런 자잘한 술주정들을 부린단 말이야
난 그게 너무너무 싫은데 .. 헤어져야하나

[둥이2]

헤어지는게 답 ㅋㅋㅋ본인은 할만큼 했다 이거네

[둥이2]

난 노력했으니 이제 니가 걍 이해하든가 포기해라 식이네 헤어지셈 ㅇㅇ

[글쓴둥이]

오늘도 한병 반 먹고 들어와서 이상한 말 하고 .. 술 주정 부리고 또 혼자 30분 그러다가 코골고 잠듦 .. 오늘은 좀 양호한 편 ㅋㅋ .. 근데도 나는 너무 짜증이 나는데 남자친구 입장에선 주에 2-3회 먹고 술 좋아했던 사람이 나를 위해 이만큼 줄이고 노력했으면 나도 이정도는 좀 이해 해주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나한테 항상 그러거든
술 좋아하는 사람한테 술 줄이라고 했을 때 줄이는 사람 몇이나 되는 줄 아냐고 자기가 대단한거래

[둥이2]

글쓴이에게
ㅋㅋ...뭐래... 그냥 헤어져 왜 만나

[둥이3]

그정도면 이해의 선을 한참 넘음

[글쓴둥이]

ㅇㄷ

[둥이4]

완전 이해불가능..회사다닐정도면 나이도먹은건데 출근도못할정도라니 한심함..

[글쓴둥이]

ㅇㄷ

[둥이5]

친구들은 네 남친이 술 마시고 너한테 얼마나 진상짓을 하는지 모르니까 저런 말을 하는 듯...

[글쓴둥이]

ㅇㄷ

[둥이5]

스스로 통제가 안되면 중독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평소에도 주변에 저런 친구들만 있으니까 더더욱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듯
네가 손절하는 게 너한텐 편할 것 같아

[둥이6]

난 못만나 너무 한심해 정.떨어지고 이해를 하고말고의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글쓴둥이]

ㅇㄷ

[둥이6]

헤어져..나도 술많이 먹었던 남친 있었는데 진짜 못고쳐 사람 고쳐쓰는것도아니고 안바뀌더라 그리고 저렇게 적당히먹겠다 어쨌다 말이많네ㅋㅋㅋ좀더가면 약속이고뭐고 자기멋대로 할거같은데ㅋㅋ주사 받아주는것도 한두번이지 받아줄 이유도 없어 솔직히

[둥이7]

못만나 한심해

[글쓴둥이]

ㅇㄷ

[둥이8]

와 본문 정도면 ㄹㅇ 못만나... 걍 애교 부린다거나 성인 여자 혼자서도 감당할 수 있는 꼬장 정도면 괜찮고 귀여운데

[글쓴둥이]

ㅇㄷ

[둥이8]

암만 이해할만한 상황 추가해도 이해 못할 듯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쓰니한테 너무하네 어쩌네 친구들 핑계까지 대는거보면 고칠 마음도 없고 고쳐지지도 않을 듯 돔황쳐 김쓰니~!

[둥이9]

저정도면 그냥 자기관리 못 하는 건데 진짜 한심한 인간의 표본이라고 생각. 내가 저런 류의 사람 몇 봐왔는데 고친 사람 아무도 없음.

[글쓴둥이]

ㅇㄷ

[둥이10]

아니 진짜 싫어.. 나도 술 안 좋아해서 아예 안 먹는 사람이긴 하지만 애인이 술 마시는 것까진 이해할 수 있어
근데 마실 때마다 자기 주량 한참 넘기고 본문 같은 행동 하는 건 절대 이해 못함
뭔 민폐야.. 친구들도 개별로네 뭘 잡혀살아;

[둥이10]

윗댓 보고 왔는데 나라면 진지하게 헤어지는 거 생각해볼 듯
아무리 타협점을 찾는다 해도 결국 똑같이 또 반복되게 돼 있음. 그럴 때마다 나만 이해 못 해주는 사람 될 거고 애인은 답답함을 느끼겠지

[글쓴둥이]

근데 진짜 많이 줄이긴 했거든 ?
한 두달에 두세번 먹는거 같애
근데 본인도 이게 좋대
건강도 좋아지는 거 같고 내가 잡아줘서 자기가 바른생활로 가고 있는거 같아서 좋대

그래놓고 또 내가 술 먹는거 싫어하고 이해 못해주면 자기는 이만큼 줄였는데 술 먹는거 자체를 싫어하면 어떡하냐고 그래

친구들도 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원래 나 만나기 전엔 맨날 술 같이 먹었었는데 나랑 사귀고 나서부터 술자리도 잘 안 나오고 하니까 완전 꽉 잡혀서 산다고 생각하는거 같고 ..
그러니까 남자친구도 속으로는 답답해 할거 같아 놀던 기질이 있는데 그렇게 못하고 나 땜에 억압당하면서 사니깐 ..

근데 난 이제 하도 시달려서 가끔씩 먹고 취하는거 자체도 싫은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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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지금 근데 거의 2년동안 만나면서 초반에 비하면 정말 많이 사람 됐거든 이게 달라졌다고 볼 수 없는건가 ? 어쨌든 다시 돌아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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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난 남자친구 말만 듣고 이해 못해주는 내가 이상한 애인줄 알고 글 썼는데
내가 이상한게 아니구나 고마워 ,,

[둥이11]

글쓴이에게
응 진짜 아니니깐 꼭꼭 꼭 안전이별해 동거중이라고 했는데 진짜 아니야….
힘들겠지만 너 미래도 생각해서 꼭 헤어져

[둥이12]

절~대 못고친다
술은 자주 마시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마시고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함
나도 술 좋아하는 입장에서 자주 마시지만 절대 내일 지장갈 정도로 안마시고 민폐 안끼쳐
술이 아니라 인성문제로 봐야할 거같은데
아들도 아니고 익인이 왜 고쳐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