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내 일에 간섭하는게 싫은데

공부나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그거는 잘돼가? 이러면서 뭔가 조언하려고 하면 뭔가 예민해지고 너가 뭔데 조언을 하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내가 이상한거야? 내가 자존심이 좀 쎈편이고 내 일에 대한 자부심이라해야하나… 그런게 있어서 그런가

[둥이1]

나라면 챙겨줘서 고맙다고 생각들텐데 기분나쁘면 하지말라고 말해봐!

[글쓴둥이]

내가 알아서 잘 하고 있는거에 조언해서 그런가봐.. 약간 엄마가 방 치우고 있는데 방 좀 치우라고 하는거 듣는 느낌이야

[둥이1]

아...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
짜증 확 올라오겠다
근데 둥이가 이런이런 느낌이라 말해주면 이해해줄 것 같은데!!!

[둥이2]

잘 돼가? 이 정도는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닌가 근데 조언은 그 사람이 전문가도 아닌데 그런 거면 나도 별로

[글쓴둥이]

근데 또 하지말라고 하기에는 너무 오바 떠는 것 같아서ㅋㅋㅋ

[둥이3]

잘 되어가는지 물어보는 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니가 원하지도 않는 조언은 안 하는게 맞지

[글쓴둥이]

그냥 밥 뭐 먹을까 이야기 하다가도 갑자디 저번에 하던 그거는 잘돼가? 이러니까ㅠㅠ

[둥이3]

갑자기 생각나서 물어본걸 수도 있지 않을까?

[글쓴둥이]

위에서 말했다시피 뭔가 방치우고 있는데 엄마가 방치우라고 말하는거 듣는 그런 기분이 왜인지 들어서ㅠㅠ 밥 생각 하다가도 그냥 나혼자 기분이 상하더라고

[둥이3]

근데 난 아래 댓글까지 보고 나니까 좀 이기적인 마인드 같은데 애인 역할이란 게 따로 있나? 애인이야말로 애인이니까 그런 것도 물어보고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그래도 니가 싫으면 싫다고 얘기를 해 혼자 기분 상하고 그러지 말고

[글쓴둥이]

3에게
난 애인이면 그냥 사랑하는 사이지 남의 일에 조언하고 그런건 직장동료나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너둥 하고 나의 생각 차이지 이기심에서 오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얘기는 해볼게!

[둥이4]

나도 남이 간섭하거나 원하지도 않은 조언 하는거 엄청 싫어해서 이해함
상대 기분 안나쁘게 조언하지말라고 잘 이야기해봐

[글쓴둥이]

뭔가 냅다 뫄뫄 안했으면 좋겠어 하면 기분 나빠할까봐..ㅠ

[둥이5]

나도 그런거 개싫어해 제발 애인이면 연애만 하지 더 간섭 안했음 좋겠어

[글쓴둥이]

진짜ㅠㅠ 그냥 애인 역할만….

[둥이6]

본문 완전 공감... 나도 싫더라ㅋㅋㅋㅋㅋ큐ㅠㅠ 분명 나쁜 뜻으로 물업노 거 아니고 챙겨주려고 하는 거 알겠는데 걍 싫더라

[글쓴둥이]

긍까..ㅎㅎ 거기다가 대고 또 하지말라고 하기도 애매해서 ㅠ

[둥이7]

간섭과 관심의 경계가 애매하긴 하지
남친 착한거 같으니 좀 자제해달라고 해봐

[글쓴둥이]

그래야겠다ㅋㅋ 매번 나 혼자 꿍해있는것도 이상하고.. 고마웡

[둥이8]

헐 나도..ㅋㅋㅋ 진짜 머리끝까지 니가 뭔데...? 이 생각 ㅋㅋㅋㅋㅋㅋ 잘하고있어? 지금 열심히하고있지? ㅋㅋㅋㅋㅋㅋ

[글쓴둥이]

그니까 차라리 조언이 낫지 열심히 하고 있어? 이러면 진짜 화나서 폭발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