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었다는데 잡아서 잡힌 경우나 본인이 식었는데 잡혀준 경험있는 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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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인데 내가 내일 가서 뭐라고 대화를 시도해야할지 감이 아예 안 잡혀서...

[둥이1]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지 가서 붙잡으려는 시도같은거 하면 정 더 떨어질듯 근데 저런데 여행가는게 웃기긴하네 ㅋㅋ..

[둥이2]

전자는 경험 있는데 노력은 너가 하는 게 아냐 걔가 하는 거지... 근데 할 맘이 없어 보이는데 상대가?

[글쓴둥이]

혹시 무슨 말하면서 잡았는지 알 수 있을까?

[둥이2]

걔도 그때 그냥 내가 그러는 게 미안해서 잠깐 잡혀준 거야... 어떤 말을 한다고 잡히고 그런 게 아니라서 너가 진짜 무릎 꿇고 울고 불고 해도 달라지는 건 헤어지는 시간을 늦추는 게 전부야 ㅇㅇ

[둥이3]

솔직히 마음이 이미 떴는데 뭘 어쩌겠어..반대로 생각해보면 너도 힘들거란거 알잖아 뭐하도 해보고싶자면 그냥 마음 비우고 이별여행이다 생각하고 아무렇지않게 다녀와 잡는건 그냥 하지말고

[둥이4]

가망없어.. 전남친도 너남친처럼 뭐만하면 시간갖재
그래서 난 헤어지고 매달리는데 안잡혀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