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직장동료 지하철 침수로 다 끊겨서 다시 회사 감

야근하고 같이 퇴근했는데 

난 환승 없이 한방에 집까지 가는 호선이라 타고 집왔거든 

근데 그 친구는 환승해야하는 구간에서 지하철 침수때매 다 막혀서 다시 회사로 간대..  

텔도 다 만실이구 선택권이 없다고ㅠㅠ 

차라리 처음 지하철 기다릴 때부터 막혔으면 걍 울 집 델꾸 왔을텐데..... 

걸어가면서 쫄딱 다 젖은 상태라는데 넘 짠해 도와줄 방법도 없고ㅜ 

진짜 태풍도 아닌데 뭐 이렇니 어안벙벙함..

[익인1]

아고....

[익인2]

헐 회사 문 열리긴하나? 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이]

응 울회사 지문인식으로 열림ㅜㅜ

[익인3]

지금 동작빼고 정상운행이라던데

[글쓴이]

정상운행 해도 이제 대부분 지하철 끊길 시간임.. 익댓 보고 회사역에서 그친구 역 지하철 어플 찍어봤는데 운행 열차 없다고 떠

[익인4]

다시 회사로 간다고?? 이게 먼일이야 대체 ㅠㅠㅠ

[글쓴이]

응.. 택시 조차 안 잡힌대 ㅜㅜ 도로들도 침수되서 그런가봐 진짜 안타까움..

[익인4]

아이고 ㅠㅠ 아까 강남에서 자차퇴근하던 우리 회사사람도 한 3시간 걸렸댔어 ㅠㅠ.. 찝찝할텐데 화장실에서 씻기라도 해야되겄다

[글쓴이]

세시간 미쳤어 진짜...ㅜ 뭔 일이야 이게 ㅠㅠ

[익인5]

헐... ㅠ 당직실 있나..?

[익인5]

이미 당직하시는 분이 계시려나..

[글쓴이]

우리가 젤 마지막에 나왔어 흑흑

[익인6]

아이고 어떡하냐...
넘 서러울듯...

[글쓴이]

그니까.. 나라고 생각하니까 진짜 어이없을 거 같아 야근까지 했는데 이런 문제로 집에도 못 가고...ㅜㅜ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