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다가다 말하는 사이 정돈데 그냥 나는 결혼 생각 없다~ 이런거 말하면서 자기도 뭐 그렇다 돈 혼자 많이 벌어서 떵떵거리며 살거다 이런 평범한 대화했거든 근데 그때부턴지 몰라도 밤 12시부터 지금까지 카톡 하나하나 따로 보내면서 77개째 보내고 나중에 같이 나중에 같이 김장해서 나눠먹자~ 콘서트도 가고 월드컵도 같이 보자, 나 짜장면 먹고 싶네 이런 아무말카톡계속해; 한두번 보내면 말겠는데 매일같이 100통 넘게 보내 ㅁㅣ친 동성 친구인데도 개부담스러워 진짜 소름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