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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729l 7
이 글은 1년 전 (2022/8/21)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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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 브금>

  

[드림] 🏐 요즘 하나마키가 이상하다 | 인스티즈

(댓글로 써서 진행합니다!)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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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
(두근)
1년 전
글쓴닝겐
….요즘 하나마키가 이상하다

나의 오랜 부..아니 나의 소중한 친구가 왜 나를 보면 얼굴을 붉게 물들고 피하는거지? 항상 헤드락만 잘만 걸던 녀석이 나와 살이 닿기만 하면 비명을 지르며 피한다

"…..진짜 이상해"

1년 전
닝겐2
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
1년 전
닝겐3
헐 맛키 !!
1년 전
닝겐4
짤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 두근두근
1년 전
닝겐5
꺄 본문 맛키 짤 너무 ㄱㅇㅇ
1년 전
닝겐5
히히 왤까
1년 전
글쓴닝겐
"어이 하나마키~"
"ㅇ,어.. 닝 내가 지금 일이 급해서!"
"야…! 어디가는데?"

내가 팔짱을 끼며 하나마키에게 붙으면 하나마키는 날 피해버린다

"……."
"헐.. 까였나봐 불쌍해"

….내가 뭘 했다고 날 피하는건데?

1년 전
글쓴닝겐
"…..심장 터져 죽을뻔 했네"
"…넌 도대체 언제까지 피해 다닐거냐?"
"….조용히해 마츠카와"
"그런다고 형수님이 너의 마음을 알아 줄 것 같아?"

아직도 느껴지는 닝의 살결에 나의 심장은 요란스럽게 뛴다 그리고 그런 날 보며 한심하게 비웃는 마츠카와..

"….그럼 뭐 어쩌라고 고백이라도 하다 차이면 친구 사이로 못 지낼텐데"
"……."

1년 전
글쓴닝겐
내가 닝을 좋아한지 자각한지는 벌써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는 애써 부정했다 이런말 하긴 미안하지만… 걘 내 눈엔 여장한 남자였으니깐

"하나마키!"
"….응?"

근데 자세히 보면 귀여운 구석도 있고

"연습경기 열심히 해! 누나가 응원한다!!"
"….응"

….귀엽고… 귀엽고 아, 나 완전히 감겨버렸네

1년 전
닝겐1
귀여워 보이면 끝이지...
1년 전
글쓴닝겐
"맛키~ 이제 그만 닝쨩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린 친구거든?"
"그렇게 부정해 봤자 달라지는건 없어 하나마키"
"그래, 그냥 이참에 고백해 버려"

…도대체 내가 어딜봐서 닝을 좋아한다는 거야? 자꾸 내 마음을 무시한채 박박 우기는 그들을 보며 난 미간을 구겼다 …난 닝을,

"야 타키히로!"
"…어?"

닝을….

1년 전
글쓴닝겐
"봐, 눈에서 꿀 떨어진 다니깐?"
"저러는데 부정하긴~"
"….저러다 뺏기면 어쩌려고"

1년 전
닝겐5
인정해! (짝) 인정해! (짝)
1년 전
글쓴닝겐
해사하게 웃는 닝의 얼굴이 햇빛에 반사 되는 모습이 나의 두 눈동자 속에 담겼다 ….아

"헐, 야 너 어디 아파? 왜이렇게 얼굴이 붉어?!"
"안 아파… 그니깐 저리 좀 가"

미,쳤나봐… 진짜

1년 전
글쓴닝겐
그때 닝의 모습은 절대 잊을 수 없다, 그날은 자고 싶어도 햇살 처럼 이쁘게 웃는 닝의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나 잠에 들지 못한채 홀딱 밤을 새버렸다

"맛키..! 도대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형수님 생각하느라 바빴나보네~"
"그래서 닝을…"
"응… 좋아해 겁나게"

나의 말에 셋의 눈을 동그랗게 커진채 진심이냐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았다

"….좋아서 미치겠어"

1년 전
글쓴닝겐
어젯밤, 인정해 버렸다 내가 닝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나의 말에 그 셋은 기뻐 하며 얼른 고백 하라고 말했지만…

"친구 사이로도 못 남을 것 같아서 못 할 것 같다고!!"

나에겐 그런 용기 따윈 없다…

1년 전
글쓴닝겐
"너 그러다 누구한테 뺏긴다?"
"그래 맛키! 여자의 마음은 갈대란 말이야"
"그냥 고백하고 시원하게 차여버려"
"……"

그들의 말에 난 나의 두 귀를 막으며 그대로 학교를 전진 했다 일부러 닝의 반이 있는 복도는 피해 치밀하게 이동했다 …가면 자꾸 껴안아서 내 얼굴이 터질것 같아 피한거다

1년 전
글쓴닝겐
….근데 왜 하늘은 도와주지 않는걸까

"하나마키!! 너네 부에 그 잘생긴 후배 있지?"
"….쿠니미?"
"응! 나 걔 좀 소개 시켜줘!"

닝의 말에 난 들고 있던 수저를 떨어트렸다 그리고 나의 옆에 있던 그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걘, 남자 좋아해!"

애써 나온 변명이 저거라니… 난 애써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재미없어, 안 알려주면 내가 오늘 직접 갈거야!"

진짜 망한 것 같다

1년 전
글쓴닝겐
이렇게 작고 귀여운 닝이… (아님 하나마키 눈에만 그렇게 보임) 배구부에 간다면.. 늑대 같은 남자애들이! 순식간에 나의 상상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절대 안돼!

"알려줄테니깐 오지마!"
"에… 알겠어! 아무튼 하나마키 땡큐~"
.
.

1년 전
글쓴닝겐
….으휴 저 바보, 닝의 앞에서 벌벌 떨고 있는 하나마키를 바라보는 셋은 고개를 젓는다

"근데 큰일 났네 형수님 마음이.."
"푸핫, 오히려 재밌네 사랑과 전쟁엔 서브남도 있어야지"
"쿠니미는 동의 하지도 않았거든"

물론 자신의 친구의 사랑이 걱정 되었지만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놓칠 수 없었던 그들은 벌써 드라마 한편을 만들고 있었다

1년 전
글쓴닝겐
"…야 하나마키 정신 차려!"
"….어"

하나마키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완전히 넋이 나갔네 나갔어….

"꺄아악!! 맛키!! 공!"
"….괜찮아"

날라오는 공을 피하지 못하고,

"….야 그건 수건용이잖아"
"아, 그러네…"

유니폼을 수건용 세제로 넣고 돌리지 않나

1년 전
글쓴닝겐
비상사태다, 하나마키가 완전히 망가졌다!

"…..어떡해 저렇게 계속 가만히 둘거야?"
"저렇게 심할 줄은…"
"…후 최후의 방법을 쓸 수 밖에"

하나마키가 멍을 때리고 있는 동안, 그들은 하나마키를 구원하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물론 오이카와의 의견이라 다들 처음에는 의심했지만

"다들 너무하다구!"

1년 전
글쓴닝겐
그들의 작전은…

"쿠니미쨩, 연애 할 마음 있어?"
"….갑자기 왜요"
"얼른 대답해줘, 너의 대답에 하나마키의 인생이 걸렸어"

마츠카와의 말에 쿠니미는 잠깐 멈칫하다 고민을 하곤 입을 연다

"….그냥, 아직은 별로"
"휴… 살았다, 만약 어떤 여자애한테 연락이 와도 절대 씹어! 알겠지?"
"…뭔지 모르겠지만, 알겠어요"

1년 전
글쓴닝겐
성공으로 들어간 줄 알았지만…

"…하나마키 니 짓이지? 쿠니미 보고 내 연락 받지 말라고 한거!!"
"ㅁ,뭐?"
"…망했다"
"쿠소카와!!"

상황은 더 안 좋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1년 전
글쓴닝겐
당황 하는 하나마키의 앞으로 닝은 자신의 핸드폰을 내밀어 쿠니미와 나누었던 대화를 보여준다

[쿠니미! 뭐해?] (읽음)
[…쿠니미?] (읽음)
[읽었으면 대답이라도..]
[네]
[휴, 뭐 하고 있었어?]
[네]
[….선배들이 너 보고 이렇게 답장 하라고 한거야?]
[네]
[네? 아니요 아니에요 오해하지마세요]

1년 전
글쓴닝겐
하나마키는 자신의 눈 앞에 있는 대화창을 바라본다 …난 이런 짓을 하지 않았는데? 도대체 누가..!

"….미안해!"

그리고 자신의 옆에서 어느덧 손이 닳도록 빌고 있는 오이카와를 바라본다

"…..난 망했어"

1년 전
닝겐6
아냐 안 망했어!!
1년 전
글쓴닝겐
영혼이 반 쯤 빠져 나간 하나마키에 가만히 그를 바라보던 이와이즈미는 그에게 다가간다

"…그럼, 이제 피하지 말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건 어때 쿠니미에게 향했던 마음이 너에게 오게"
"….이와이즈미 너 천재야?"
"이와쨩 생각에서 저런 생각이 나오다니!"
"그래 닝의 마음을 너에게 돌려!"

1년 전
닝겐6
이와쨩 천재….??
1년 전
글쓴닝겐
….요즘 닝이 이상하다

분명 애들 조언을 받아 두근거리는 마음을 부여 잡고 최대한 잘해주는 중인데

"….왜 피하는거지?"

초반의 나처럼 날 보자마자 어디론가 도망을 간다 …이러면 안되는데?!

1년 전
글쓴닝겐
"….사랑이네, 사랑이야"
"진짜 형수님이 되었네"
"아직 하나마키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이미 닝의 마음을 알고 있는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하나마키를 바라보며 가볍게 웃음을 짓는다 축하해 하나마키, 너 성공했어

1년 전
글쓴닝겐
새벽으로 넘어가는 밤, 잠이 오지 않아 난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검색창에서 반딧불이 축제를 발견하였다

"….여기서 고백하면 분위기 장난 아니지 않을까"

평소에 반딧불이를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닝이었기에 난 바로 표를 두장을 예매했다

1년 전
글쓴닝겐
…근데 주는게 문제인데

날 보면 바로 소리를 지르며 피하는 닝 때문에 난 도저히 다가가지 못했다

"…표를 샀는데 왜 나에게 오질 않니"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마츠카와에게 표를 전달해 닝에게 주었다

1년 전
글쓴닝겐
"안녕 너가 닝 맞아?"
"ㅇ,아.. 응, 근데 왜?"
"누가 너한테 이것 좀 전달 해 달라고 해서"

마츠카와는 반딧불이 축제 티켓을 흔들며 능글 맞게 웃어보았다

"….누가?"
"그걸 알려주면 재미 없지~ 알고 싶으면 내일 저녁 9시에 확인 해보던가"
"….."
"아 그리고,"

축하해. 평생 사랑 많이 받겠더라 너

1년 전
닝겐6
헐 맛층….
1년 전
글쓴닝겐
난 내 손에 언제 들고 있었는지 모르는 티켓 한장을 바라보았다 ….하나마키가 준건가?

"아 또 왜 심장은 뛰고 난리인데…"

어느 순간 하나마키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이제 단단히 미쳤구나 표를 준 사람이 하나마키이길 기도 한 후 내일 무슨 옷을 입고 갈지 인터넷을 뒤져 본다

1년 전
글쓴닝겐
저녁 9시, 완전히 해가 진 시간 닝은 버스에서 내려 축제의 입구로 향한다 …와, 엄청 이쁘다 벌써 부터 보이는 귀엽고 이쁜 간판들에 시선을 때지 못한 채 계속 걷다…

"ㅇ,으악.. 죄송.."
"….닝?"

하나마키를 마주친다

1년 전
글쓴닝겐
"ㅇ,어… 하나마키? …너도 여기 왔나 보네.. 하하.."
"….그거 표 내가 준건데"
"….뭐?"
"나랑 반딧불이 보러 안 갈거야? 보고 싶다고 노래 불렀잖아"

하나마키는 이쁘게 웃으며 닝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는다 자꾸 이러면…..

"….너 이러면 진짜 유죄야!!"

1년 전
글쓴닝겐
붉어진 얼굴로 화를 내는 닝의 모습에 하나마키는 가벼운 웃음을 터트리며 닝을 조금씩 민다

"그럼 오빠랑 같이 반딧불이 보러 갈까?"
"….몰라"

툴툴 거리는 닝의 모습, 그마저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난 이제 어떻게 참아야 하는걸까

1년 전
글쓴닝겐
축제의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음식거리를 파는 가게들과 가벼운 미니 게임을 하는 가게들이 보인다

"….우와"
"뭐 먹을래?"
"난 솜사탕!"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닝의 모습에 하나마키는 애써 심장을 부여잡으며 벚꽃이 물들어 진 것 같은 솜사탕을 사 그녀의 손에 쥐어준다

1년 전
글쓴닝겐
"그거 먹으면서 내 생각해."
"ㄴ,…너!"

물론 조금의 장난스러운 말을 잊지 않고

1년 전
글쓴닝겐
붉어진 얼굴을 자신의 얼굴보다 큰 솜사탕으로 숨기며 닝은 자신의 쿵쿵 거리는 가슴을 진정 시킨다

"저거 할래?"
"…사격? 나 잘못하는데"
"오빠 믿지?"
"….응"

1년 전
닝겐1
맛키의 오빠 소리는 너무 좋다...
1년 전
글쓴닝겐
탕 - 탕 -

닝이 쏜 총알은 모두 빗 나갔다 …꼭 갖고 싶은 인형이 있는데! 눈에서 곧 불이 나올 것 같은 닝의 모습을 보며 하나마키는 작게 웃음을 터트린다 …저러는데 누가 널 안 좋아하겠어

"뭐 맞추려고?"
"…저기 있는 슈크림 인형"
"오빠만 믿어, 내가 다른 인형도 다 따줄게"

아무것도 맞추지 못해 시무룩해진 닝을 바라보며 하나마키는 총을 잡은 후 사격을 준비한다

1년 전
글쓴닝겐
몇개의 총알은 날라갔지만 그의 눈에는 오직 닝이 갖고 싶다고 했던 슈크림 인형 만을 눈에 담는다

"….꼭 갖게 해줄게"

탕 -

그리고 그의 총알은 슈크림 인형을 향해 가다 결국 인형을 넘어 뜨린다

"…땄다!"
"ㅇ,우와!!"

1년 전
글쓴닝겐
직원에게 인형을 받은 후 닝에게 건내주자 마치, 갖고 싶었단 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매우 기쁘게 미소를 짓는다

"….이거, 하나마키 가져!"
"나…?"

그러다 자신의 품에 있던 슈크림 인형을 하나마키에게 건낸다 어리둥절 하는 하나마키에 그녀는 이쁘게 웃으며 입을 연다

"그거 너 주려고, 열심히 사격한거야! 비록 따지는 못했지만… 영광으로 알아!"
"…….."

1년 전
글쓴닝겐
쿵— 쿵- 정확하지 않은 박자로 그의 심장은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 얼른 고백해 닝을 자신의 품에 껴안고 싶다고 생각을 하며 참을인을 자신에게 새긴다

"…고마워"
"……"

이쁘게 웃는 하나마키에 닝이 넋이 나간 사이 스피커에서 하나의 방송이 들려온다

1년 전
글쓴닝겐
[지금부터 반딧불이 축제를 시작하겠습니다! 반딧불이를 구경 하고 싶은 분들은 중앙으로 이동해주세요!]

"…갈까?"
"…응"

1년 전
글쓴닝겐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이. 사람들 모두 방송이 들리자마자 자신의 행동을 멈춤 후 중앙으로 뛰어 들어간다

"ㄴ,닝!"
"으악!"

물론 사람들 때문에 닝이 날라갔지만, 하나마키는 절대 닝을 잃어버리지 않겠다며 자신보다 한참이나 작은 그녀의 손을 맞잡은 채 중앙으로 향한다 …..나 지금 땀 나는거 아니겠지

1년 전
글쓴닝겐
자신의 두근 거리는 심장 소리가 닝에게 들릴까봐 눈을 질끔 감는다 근데 분명 반딧불이가 나온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아, 다른 곳으로 갈래?"
"난 좋아"

하나마키와 닝은 꼭 잡은 손을 놓치 않은채 사람들이 없는 언덕으로 올라간다

1년 전
글쓴닝겐
분명 큰 규모였던 축제가 많있던 사람들이 언덕위로 올라와 보니 모두 작아 보인다 작게 보이는 반짝 거리는 불빛들을 모두 자신의 눈에 담는다 그리고… 닝을 자신의 눈에 담는 걸 잊지 않고

"….이쁘다"
"……"

너가 더 이쁘다고 말하고 싶지만 쉽게 말이 나오지 않는 목을 애태운채, 밝은 불빛들에 반사 된 닝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한다

1년 전
글쓴닝겐
"….너가"
"응?"
"너가, 더 이뻐"
"…뭐?"

조용해진 적막에 갑자기 튀어나온 말, 이미 늦었는데 늦게 말하다니.. 이런 바보 하나마키! 하나마키는 속으로 울며 자신의 했던 말을 후회한다

"…..너도, 잘생겼어 타키히로"
"….어?"

물론, 닝이 말하는 말에 눈이 동그랗게 커졌지만

1년 전
글쓴닝겐

1년 전
글쓴닝겐
자신의 한 말이 부끄러운듯 얼굴을 긁적이는 닝을 바라보며 나는 그동안 참아왔던 말을 내뱉는다

"….좋아해 닝."
"……"
"너가 쿠니미를 좋아하기 전 부터 훨씬 오래 전부터, 좋아했어"
"….."
"그니깐… 앞으로 다른 남자들이랑 있지만 질투 나니깐"

1년 전
글쓴닝겐
"진심이야..?"
"진심이야, 질투나서 돌아버릴 것 같아"

붉어진 목, 붉어진 얼굴 온통 새빨게진 얼굴에 난 닝의 손에 나의 얼굴을 묻는다

"….나도, 나도 좋아해 타키히로 너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

1년 전
글쓴닝겐
닝의 말에 난 닝의 손에 파묻었던 나의 얼굴을 점점 든다 그리고…

"….무,뭘봐!"

나와 똑같이 새빨게져 있는 닝을 마주본다 몇몇 반딧불이가 우리를 감싸 조명처럼 반짝이며 우리를 밝게 비춘다, 난 홀린듯이

"…!"

닝의 입술을 깊게 탐한다

1년 전
닝겐6
꺅꺅꺄갹
1년 전
글쓴닝겐
서툰 입맞춤, 그래도 우리의 사랑은 깊기 때문에 더욱 깊고 진하게 입을 벌리며 서로를 응시한다

"….정말 좋아해 닝"
"….나도 타키히로,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그렇게 우린 반짝이는 반딧불이의 사이에서 축복 받으며 연인이 되었다

1년 전
글쓴닝겐
정말 꿈만 같은 일….

"ㅎ,헉!"

그리고 난 단잠에서 깨어나 부시시한 나의 앞머리를 쓸어 넘긴다

"….꿈인가, 망할…"

생생 했던 닝의 말, 닝의 감촉은 분명 사실 같았은데 …꿈이라고?

1년 전
닝겐6
ㄴㅔ 꿈이라고요…?
1년 전
글쓴닝겐
난 불안한 마음으로 핸드폰을 킨다, 그리고 몇개 와있는 문자들

[히로~ 오늘 같이 가는거 안 잊었지?]
[먼저 집 앞에서 기다린다! 천천히 일어나]

옆에 있는 것도 아닌데 따뜻한 닝의 온기가 나에게 느껴진듯 어제 있던 일은 꿈이 아니라는 걸 알려준다 ….너무 좋아서 죽을 것 같아

1년 전
닝겐6
꺅ㄴㅋ갹갹ㅇ야겨격겨
1년 전
글쓴닝겐
난 얼른 씻고 머리를 말린 다음 날 기다리는 그녀를 만나러 허둥지둥 내려와 문을 연다

"왔어 히로?"
"…..응"

우린 서로를 바라보며 이쁘게 웃으며 서로의 손을 잡은채, 학교로 향한다

1년 전
글쓴닝겐
"넌 내 생에 가장 아름 다운 시간이야."
.
.
.

1년 전
글쓴닝겐
'요즘 하나마키가 이상하다' [完]
1년 전
닝겐6
흐어 ㅜㅜㅜㅜ 너무 수고 하셨어요 센세!!!
1년 전
글쓴닝겐
다들 수고 했어요~
1년 전
닝겐6
뒷이야기는 없나요…? (눈물)
1년 전
글쓴닝겐
듣고 싶은 이야기 있다면..?
1년 전
닝겐6
닝과 하나마키 결혼까지 가나요..?
1년 전
글쓴닝겐
당연하죠~ 결혼까지 골인해 하나마키와 닝이랑 반반 닮은 딸이랑 아들을 낳아서 잘 삽니다
1년 전
닝겐6
으악 두명이라니….!
1년 전
닝겐6
다음글은 시라부로 오시나요? ㅠㅠ
1년 전
글쓴닝겐
네 그럴 것 같아요!
1년 전
닝겐6
흐어어어 기대할게요 ㅠㅠㅠ
1년 전
닝겐6
진짜 제가 본 하나마키 드림 중.. 가장 완벽
1년 전
글쓴닝겐
영광입니다…💗
1년 전
글쓴닝겐
다들 푹 자고 좋은 새벽 보내요💖 하나마키랑 좋은 꿈~
1년 전
닝겐6
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센세 좋은 밤 보내세요!!!!!!!
1년 전
글쓴닝겐
🌸🌸
1년 전
닝겐7
아니 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 들어와서 봤다가 설렘 폭탄 맞고 가요.... 내 꿈에 오늘 맛키 나와야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설렘설렘 폭발했어요.... 센세최고😶💖💖💖💖💖
1년 전
글쓴닝겐
으악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닝!!🥺💗💗 좋은 꿈 꿔요~
1년 전
닝겐8
하 하나마키라니ㅠㅠㅠ맛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년 전
닝겐9
헐 맛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년 전
닝겐10
으악 센세 너무 달달해서 제가 녹았어여
1년 전
닝겐10
진짜 엄청 포카포카하고!!! 좋은 글 써줘서 감사해요♡♡
1년 전
닝겐11
달달허다..오늘은 초콜릿 안먹어도 될 것 가타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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