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 타려고 기다리고있는데 어떤 평범하게 생긴 백인 남자가 다가옴 눈이 엄청 파래서 (진한 블루) 그리고 그 사람이 내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참 이상한 x다 이러고 말았는데 내가 자리 옮겼는데도 (3-3에서 1-3 이런식) 똑같이 따라오는거야 나 보면서 처음엔 우연이겠지… 이러다 말았는데 내가 자리 옮기는데도 계속 쫒아와서 정거장에서 빠져나오려고 출구 간판따라서 계단 아래로 내려갔는데 미치겠는게 출구가 내가 원래 있던곳애서 더 위로 올라가야함 결국 원래 자리로 돌아왔는데 (계단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옴 헤매다) 그 사람이 계단 옆에서 두리번 거리면서 나 찾고 있다가 눈 마주쳤어 ㅠㅠ 심장은 빨리 뛰고 손은 미친듯이 떨고 있는데 생각은 안되고 출구는 찾아야겠고 다행히 그때 지하철이 와서 냅다 사람 많은 곳으로 달렸고 지하철탐 타서도 계속 심장이 뛰고 손떨리는군 안멈추고 계속 그 사람이 같은 칸에 탔는지 두리번 거리니깐 주변 사람들이 날 쳐다보면서 미친 사람인줄 알고 계속 쳐다보는거야 그 다음 정거장은 안 붐벼서 가장 번화가고 항상 경찰이 상주해있는 역에서 내려서 냅다 뛰었어 택시 겨우겨우 잡아서 탔는데 택시 타고 내가 내린역 쳐다보는데 그 남자가 내가 내린 역까지 쫒아왔음 나는 신발끈 묶는 척하ㅁㄴ서 일부러 그 역 지나갈때까지 엎드렸어 숨을 못쉬니까 계속 기침이 나오는거야 집에 와서도 지금 심장이 계속 벌렁 뛰는게 그 사람이랑 비슷한 착장있는 사람만 봐도 심장이 뛰는게 미치겠어 너넨 꼭 호신용 기구 (페퍼 스프레이 등) 가지고 다녀 지금 새벽시간에 한국에 전화해서 엄마한테 울면서 전화했더니 별일 아닌데 오바 떨지 말라고 하는데 그 남자 눈에서 싸이코 기운이 보여서… 살면서 그런 눈 처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