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딩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왔고 요즘 부쩍 힘들어서 병원 다시다니려고 하고 있거든(지금 22살) 애인은 내가 고등학생 이후로 우울증이 없는 줄 알고있어. 지금 남은 약도 떨어져가서 얼마전에 병원 상담 받고왔는데 어디갔다오냐고 해서 변비때문에 병원 갔다왔다고 했었어 지금 애인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거든... 그래서 내가 우울한 모습을 보이면 애인이 혹여나 나쁜 생각 할까봐 최대한 자제하고 있어 애인도 지금 엄청 힘들 시기인데 별로 힘든 일도 없는 내가 우울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ㅠ 물어봐도 괜찮다고만 했고 말도 못하겠어 애인이 알게되면 속상해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