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진주팔찌 파는데 나이있어보이는 아저씨께서 (울아빠보다 더 위..?) 연락오셔서 와이프분 드릴꺼 사시나 했는데 일단 가자마자 그 확성기처럼 소리 쩌렁쩌렁 울리는 걸로 노래 틀고 있으심..ㅎ 가서 팔찌 꺼내보고 채우는 거 풀려는데 못하시는거임 그러면서 허허허허 이게 내 한계여 이러시길래 난 팔찌 길이 대충 보려는 줄 알고 고리 풀어드릴까요? 하니까 예 풀어서 좀 채워주세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때부터 !?!?!?!?! 이랬는데 70넘으면 이런거 못한다고 이런 스타일 차보고 싶었다~ 내 게르마늄 팔찌 누가 훔쳐갔다 하면서 손목 내미시는데 열손가락 전부 다른 색 매니큐어에 반지 주렁주렁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네일 예쁘다고 칭찬해드리고 팔찌 채워드린 다음 돈받음 ㅋㅋ 당근거래 n년차 가장 특이한 경험이었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