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선생님이 사친 사이에서 자꾸만 보고싶은 건 단순 친구 아니라고 하시잖아

너둥들은 얼마나 동의함?  

난 이거 진짜 맞는 것 같다.. 

술 마실 때 맛있는 거 먹을 때 즐거울 때  

그 친구가 지금 내 앞에 있었으면 좋겠는 거  

이상하게 계속 일상이 궁금한 게  

나는 원래부터 내가 아꼈던 친구라 그런 줄 알았는데  

생각해 보면 다른 사친들은 1도 안 궁금하고  

안 보고싶거든... 좀 머리 띵함

[둥이1]

애초에 남녀사이에 친구는 없다고 생각해서

[둥이2]

사바사..? 사친 중에 외로움 잘타고 쉽게 심심해 하는 애 있는데 매일 시도때도 없이 뭐하냐 묻고 밥먹자고 연락 오는 애 있는데 리얼 친구 사이임

[둥이3]

나는 스킨십 가능한지가 기준인거같아 ㅋㅋㅋ

[글쓴둥이]

스킨십이라고 하면 그 범위가 어케 돼? 뭐 손등스치거나 그런 의도치 않은 스킨십도 포함이여??

[둥이3]

아닝 나는 뽀뽀 부터!!ㅋㅋㅋ

[둥이4]

일상이 궁금하고 무슨 일 있을 때마다 생각나면 그게 좋아하는거지 그게 친구면 난 친구 없어...

[글쓴둥이]

긍께...늦게 깨닫게 되는 것 같아 근데 이게 친구면 사실 인간적인 호감도 클 수 있는 거니까... 이런 마음이 인간적인 호감에서 오는지 이성적인 호감인지 친구 사이에서는 알아채기가 힘든 듯

[둥이5]

마즘...남녀사이에 친구는 없다고 생각해서

[둥이6]

남녀사이에는 절대 친구없음.. 애초에 취미나 대화가 잘통하고 같이 놀면 재밌다보니 관계를 유지하게 된건데 이성애자 둘이서 자주 연락하고 서로 보고싶어하고 그러고 노는거 자체가 이미 어떤 마음이든 있다는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