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아빠랑 학교에 화장해서 가는 동생 때문에 머리 아파

내가 학교 다닐 때는 비비만 발라도 난리 났었는데 

동생이 막내다 보니까 매일 풀메를 해도 아무말도 안 하고 최대한 신경 안 쓸려고 노력했던것 같은데 

동생 화장이 나날이 진해져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화장한다고 아침도 안 먹고, 속눈썹까지 붙이고 감) 

아빠가 슬슬 시동 거는 게 보여..... 

 

동생한테 조금만 연하게 하고 가라고 해도, 사춘기라서 안 듣고 

아빠한테 요즘 애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안 듣고 

 

중간에서 미치겠다

[익인1]

몇살이야 동생??

[글쓴이]

고1

[익인2]

남이라서 쉽게 말한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걍 손 떼 그런 문제에 네가 해결한답시고 머리 써봤자 너만 스트레스 받고 달라지는 거 없음

[익인3]

그냥 둘이 싸우게 냅둬 중간에 끼는거 니만 손해임 그래도 가족인데...하는순간 스불재임ㅇㅇ 걍 니만 존ㄴㄴㄴㄴㄴㄴㄴ나 힘들고 바뀌는거 1도 없어 오히려 어? 쟤가 중간다리 역할을 하네 야 니가 가서 잘 말해봐 그것도 못해줘? 이런 식으로 슬슬 압박 넣고 너는 괜히 중간에 있다 스트레스만 받고 얻는것도 없다...k장녀의 경험담이니 꼭...새겨들어주라...걍 남보듯 해

[익인3]

특히나...가부장적인 아버지 옆에서 중간다리 열할하면 그냥...최악...가만히 있자...

[익인4]

허 근데 난 아부지 편 들어주고싶음 대체 학교가는데 풀메가 왜필요한겨

[익인5]

학교 가는데 속눈썹까지..? 어떤 의미로는 부지런하다.. 난 머리만 겨우 감고 갔는데

[익인6]

와우 근데 고3되면 안할겨 아니 할 수가 없음ㅋㅋㅋ 하고싶어도 못해 피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