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두번째 회사였고 2년/6개월 이렇게 근무했어 둘다 퇴사 사유가 번아웃이랑 공황장애야 일은 진짜 좋아해... 회사에서 먹고자고 일할 정도로... 근데 업무가 과해지면 바로 공황이 와... 스트레스에 취약한건지 뭔지는 모르겠어... 공황 오면 숨이 안쉬어지고, 대중교통에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랑 구역질이 나... 그래서 중간에 내려서 쉬고 다시 타고 그런적도 많아... 실제로 기절한 적도 있고... 숨 안쉬어질 것 같으면 화장실 가서 혼자 꺽꺽 거리고 울다가 진정하고 다시 일하고 그랬어... 밖에서는 밝게 지내려고 노력해서 다들 이런건 진짜 몰라... 얘기해봤자 공황 겪은 사람 아니면 이해도 못하고 그거가지고 퇴사를 왜 해? 이러는데 진짜 삶이... 힘들더라... 병원 다녀도 소용이 없고 두번이나 옮겼어... 상담 치료도 받아봤고...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는 나름 많이 좋아진거같은데... 사회 부적응자 같고 앞으로도 이럴거같아서 두려워 원래 몸이 이렇다보니 힘쓰는 일은 꿈도 못꾸고 얼마전에 퇴사하고 다시 취업 준비중이야... 진짜 어떡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