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9 간호익이라 일은 25부터 시작해서 지금 만 4년, 엄마한테 매달 150씩 주고 따로 저축은 안해서 경제관념도 없고 재태크 관심도 없어 150씩 주는 이유는 엄마가 부동산 주식 이런거 재태크도 잘 하고 내가 아무리 저축을 해도 이자보다는 엄마가 재태크하는게 이득이 더 커 150엄마 주고 그 이외 쓰는거는 엄마가 터치 잘 안함 근데 문득 생각 해보니까 나는 경제 관념도 없고 나중이 결혼하게 될 내가 너무 불안해서 엄마한테 내 통장에 얼마만큼 모였냐 물어봤는데 엄마가 대답을 회피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제대로 알려달라, 내가 이렇게 경제 관념이 없는데 만약 덜 모았으면 덜 모았다 따끔하게 말해주는게 엄마로써 맞지 않냐,, 하면서 엉엉 울었어 사실 그 날 남자친구랑 싸워서 기분이 좀 별로였거든 엄마가 나 우는거 보고 당황하더니 갑자기 왜 그러냐면서 ㅋㅋ 통장에는 5천만원 정도 모았고 만약 결혼하면 5억정도는 지원해줄수 있다고 함.. 내심 생각보다 덜 모였구나 싶으면서 엄마의 지원이 좀 든든하게 느껴지긴 하더라 휴.. 언제 엄마처럼 돈 잘 버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