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 세계관 왜 유행하는지 생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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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커지고 있어...?

[글쓴이]

오메가버스 세계관정도면 하나의 장르니까 큰편아닌가?

[익인1]

인간은 수동적이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메인스트림에서 능동적인 여성상만 내세우다보니 그 욕망을 충족시키지 못한 사람들이 대체재로 오메가버스를 찾게 되는 건가? 오메가버스 내에서 수동적으로 그려지는 오메가는 여성이 아니고 남성이니까 직접적인 비난을 피할 수 있는 건가?

[글쓴이]

내세우는걸 넘어서 그에 반대되는 행동을하면 좌표찍고 욕하고
작가도 사람인지라 욕먹기 싫으니
이런 수요는 점점 음지로?

[익인2]

쓰니생각 내생각 어차피 소설 속인 거 골치아프지않은 클리셰를 보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인데 그거 갖다쓰면 욕먹어서

[글쓴이]

그치?

[익인3]

Bl내에서 말하는 거야?

[글쓴이]

응, 클리셰를 로맨스물에서 사용하면 욕먹는데
bl에서 사용하면 욕안먹으니

[익인3]

Bl에서 지금 오메가버스가 유행임??? 유행은 어떻게 아는 갸? ㅈㅇㄹ…?

[글쓴이]

오메가버스면 유행을 넘어서 자리잡았다고 생각해서...

[익인3]

자리 잡은지는 넘 오래됐는디

[글쓴이]

3에게
아아~~ 이 글을쓴건
오메가버스물이 그냥 남성주의적이라 꺼려진다는 글 보고 내 생각 적은거임

[익인4]

근데 bl이랑 오메가버스 봤을땐 난 얘네가 더 무능력하고 수동적이라고 느껴지던데.. 한쪽이 잘나보일려면 한쪽이 약해보여야하는 느낌이 매우 컸어

[글쓴이]

-> 더 자극적

[익인4]

아아! 로맨스에서 못하니까 그쪽으로 해서!! 아 그 얘기구나 이제 이해했당!

[익인5]

엥 쓰니 뭔가 착각한듯. 쓰니가 설명하는 건 할리킹물이야. 벨버전 신데렐라스토리가 할리킹임

[익인5]

오메가버스는 그냥 세계관이고 신데렐라스토리랑은 관계 없어

[익인6]

잉 근데 오메가버스 생긴 이유가 해외에서 등장인물들 열심히 운동하라고 만든거 아냐? 그러다 여기저기 다른 나라 가고 하면서 각인 생기고 계급 나뉘고 뭐 어쩌구 이런거 추가된거 아닌가..? 근데 여주가 무능력하지 않고 수동적이지 않아도 능력남이 본인보다 급 낮은 여주한테 반해서 신분상승 생기고 그러는거보면 여전히 신데렐라물 아녀?

[글쓴이]

여주가 능동적인 작품에서의 남주와
여주가 수동적인 작품에서의 남주의 매력이 다르니까
전자는 듬직함이라면 후자는 나를 위한 왕자님

근데 후자의 경우 로맨스물에서 사용하면 욕먹자나

[익인7]

본문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할리킹물이긴한데 따지고보면 오메가버스물이 수(오메가)가 차별당하고 재벌공(알파)가 사랑해주고 구해주는 그런 스토리라인이 많짘ㅋㅋㅋ 난 쓰니가 뭔말하는지 알겠음ㅋㅋㅋㅋ

[글쓴이]

내가 말 잘 못해서 ㅠㅠ 이해해줘서 고맙 ㅋㅋㅋㅋ

[익인8]

확실한건 bl에서 시집살이 없음 불임도 없음 원래 임신이 안되는 오메가라고 설명하고 한번만에 임신됨 등등 자질구레한건 패쓰하고 알콩달콩한것만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