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말 못하는것도 회피형임?

내가 그런데 꾹꾹 참아

[둥이1]

왜 참아?

[글쓴둥이]

말을 못하겠으니까……

[둥이1]

그 말을 왜 못하겠는 거야?

[글쓴둥이]

상대가 약간 욱 하는 성격이 있어서 내집 위치 알아서 찾아올까봐? 이런 걱정도 막 해

[둥이1]

ㅇㅎ 나도 그런 사람 만나서 헤어지기 두려웠던 적 있는데 욱하게 하는 포인트를 안 건드리는 게 중요한 거 같아…

[둥이2]

내가 그랬어서 회피형 맞아

[둥이3]

둥이는 왜 그랬었어?

[둥이2]

헤어지자고 말 하면 모든게 끝이고 그걸 내가 말해야하는 순간이 온게 무섭다고 해야하나? 차라리 상대방이 날 찼으면 좋겠는 그런 기분이었어!

[둥이3]

그럼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비롯된건가...? 그런데 또 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니깐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