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렸을때 친오빠한테 성추행 당한적 있는데

친오빠는 9살많음  

부모님은 모르시고 엄청 어릴때인데 가끔 생각나면 끔찍하지만 걍 사는중... 오빤 기억도 못할듯

[익인1]

나도

[글쓴이]

ㅠㅠ

[익인1]

부모님은 되게 좋아해

[익인1]

말해도 바뀌는 건 없을 듯 ㅎ…..

[익인2]

와 나도
걍 없었던 일 치면 행복한 가정 될 수 있어서 눈딱감고 사는중

[글쓴이]

ㅠㅠ슬픔

[익인3]

나도야 우리 부모님도 다 알아ㅋㅋ 근데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묻힘 내가 어릴때라 잊었나본줄 아는데 10년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다 기억하고 이따금씩 죽고싶고 그렇다ㅠ 에호

[글쓴이]

난 나 말고 아무도 몰라... 그나마 이런 익명커뮤에 말할수 있어서 다행인데 나같은 사람이 많다니 넘슬프다

[익인3]

나도 부모님빼고 아무도모름... 그니까 생각보다 가족 성추행 진짜 많음..... 힘내자 우리..

[익인4]

난 추행까진 아니지만 중1때 성희롱 당한적 있음 그 뒤로 오빠 사람 취급도 안하고 가족으로도 생각 안함 엄빠는 어릴때는 잘 지내더니 왜이렇게 오빠한테 쌀쌀맞게 구냐고 하는데 부모님한테 말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라서 걍 집에 살 땐 말 안섞고 대답도 안하고 한 공간에 있지도 않았음 지금은 독립했는데 걍 남이야

[익인4]

근데 만약에 신체접촉 이상의 추행이었으면 부모님한테 말 했을거임

[익인6]

나도 그럼 가끔씩 생각나는데 그냥 나 혼자 묻어두는 중이야

[익인7]

나도 그래 부모님은 모르시는데 나만 입 닫으면 되니까 걍 사는 중

[익인8]

나는 사촌 오빠...

[익인8]

그치만 우리 엄마 외가랑 사이 좋으시니까..........

[익인9]

그거 기억하는데 모르는척하는 거일걸

[익인10]

쓰니야 지금내가 신고해줄게

[익인11]

이런 현실이 개싫다..

[익인12]

나동 나는 이복오빠한테 당했는디 지금 걍 살고 있다 심지어 사이도 좋음 왜냐면 아빠가 오빠를 너무 좋아해서

[익인13]

나도. 부모님도 모르시고 가끔 생각나면 힘들긴 한데 그냥 사는중. 이런 경우가 많다는게 슬프다 어디 얘기할때도 없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