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학생때부터 오래만났고 내가 속물 아니라고 생각해서 사랑으로 다 될줄 알았는데ㅠ(내가 걍 돈 좀 더쓰면 되지 뭐 했음) 기념일 이럴때는 하루 무리해서 선물사고, 비싼 식당 가면 되거든?? 근데 아예 가정환경?형편이 다르니까 생활습관 배어있는게 너무 달라서 안맞아…자잘하게 일상에서 뭐 배달 시켜먹는거부터… 버스를 타냐 택시를 타냐… 한여름에 걸어가자고 하질않나… 어디 가서 할인을 받는거부터… 여행갈때 비행기 호텔 최저가 찾아 헤매고…돈을 안쓰기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시간 낭비하는느낌?? 그냥 애가 싫은게 아니라 생활이 너무 불편하고, 20년 살아온거 다 바꿔가면서까지 이렇게 평생은 못살겠다 싶더라(차이가 많이났어 우리 부모님이 전문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