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다가 미국오니까 내 진짜나쁜 버릇 고치게됨

남 눈치 오지게 보는거 

 

옷 하나만 살려해도 여기서 항상 물어보면서 이거이상하냐는 글 매일 올릴정도로 남 눈치 보는애였는데 확실히 미국오니까 달라지더라 문제는 한국 잠깐 3개월 놀러갔을때 또 병 터졌었음 ㄱ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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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문화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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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유학 오래하면서 눈치보는 거 고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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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게 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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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 개좋은데 나도 외국살다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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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도 외국 1년 다녀오고 눈치보는 버릇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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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 오면서 생김zzzzㅋㅋㅋ 아 삶이 너무 불편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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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눈치보는거 제발 고치고 싶다 진짜 스트레스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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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에서도 눈치 별로 안보는편인데 미국가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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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ㅋㅋㅋ 미국익인데 한번 한국익들 의견 궁금해서 옷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유행 따라가라면서 유행 지난옷이라고 한소리 들었음ㅋㅋㅋㅋ 인티만 봐도 그런데 한국 살면 나같은 성격은 눈치 엄청 보면서 살듯

[익인9]

와 나두ㅋㅋㄱㅋㅋㄱ 난 심지어 스스로 눈치본다는 의식도 못했거든? 실제로 남들보단 눈치 덜보는 편인데 워홀 가서 내 몸에 대한 부정적 프레임(통통이지만 정상체중!)이 있었다는 것도 인식하고 패션도 그렇고 눈치 덜보게 됐어

[익인10]

하ㅜ 나도 안보고 싶다

[익인11]

ㅇㅈ 나 잠깐 토론토 여행갔을때 입고싶은거 다 입고옴…

[익인12]

나도!! 호주와서 새삼느낀건데 한국에서 막 외적인부분에 참견하고 눈치주는 사회적 문화 진짜 이상하다는걸 깨달았어

[익인13]

아니 근데 우리나란 뭐랄까…

나도 해외익이라 이제 눈치 안보고 막 입는데
우리나라 가면 내가 눈치를 안봐도 다른 사람들이
엄청 신경쓰고 쳐다보고 조금이라도 이질적인 사람
이 나타나면 눈치주는 느낌

[익인12]

맞아ㅠ 외적인부분을 함부로 언급하는게 (칭찬이든 지적이든) 굉장히 무례한거라는걸 한국인들은 몰라
정을 빙자한 오지랖이 사회적 문화라서 그런가

[익인16]

맞아... 진짜 초면인 사람들도 대놓고 보고 그럼 ㅠ

[익인13]

그냥 살짝살짝 지혼자 훔쳐보는거면 모를까 대놓고 위아래로 흘기면서 자기 옆 친구한테 저 사람좀 보라고 수군수군…

[익인14]

나도 미국 교환 갔었는데 진짜 눈치 1도 안 봐도 돼서 너무 행복했음ㅋㅋㅋㅋ 대학원 미국으로 갈 건데 되면 가서 말뚝 박고싶다..

[익인15]

맞아 미국이나 캐나다는 남들이 뭘 입던 신경 1도 안써서 좋앙 ㅋㅋㅋㅋ

[익인17]

진심 이런 말 웃기지만 나 미국으로 이민오고 나서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움 ㅋㅋ 내가 좋아하는 거 하고 내가 입고싶은 거 입고 내가 하고싶은 거 하고. 어짜피 내 인생 내가 사는 건데 왜 그렇게 남들과 똑같이 살고 싶어했었나 하는 생각 많이 들더라 글고 이번에 이민오고 첨으로 한국 갔다 왔었는데 애들이 나 되게 자신감있고 기존쎈 되서 왔다고 하는데 확실히 확 달라지더라 아무래도 환경이 환경이다 보니

[익인18]

나두
난 일본 오래 살다가 한국 왔는데
자존감 나날이 하강중임
진짜 일본에선 내가 짱이었는데

[익인19]

근데 한국에서도 이렇게 서로서로 눈치보는 문화 나쁜거 알고 있으면서 왜 안고쳐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