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는 눈은 어떻게 길러?

사람들이 보면서 토스가 너무 낮다, 높다, 타점을 살린다 

엉망이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배구 보기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나는 잘 모르겠더라구 ..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나?

[익인1]

응아마도?? 근데 쓰니가 본문에 말한 토스같은건 솔직히 가장 판단하기 쉬운 기준이 공격수들이 때리기 쉽냐 어렵냐인것 같아 ㅋㅋㅋ 공만 보면 모를 수도 있는데 공격수들이 누워 때린다거나.. 낮아서 팔을 접어 때리거나 페인트/푸시를 넣는다거나... 토스 힘 이런거 보고싶으면 시간날때 직관 추천할게 중계로 보는것보다 진짜 잘보여!!

[글쓴이]

오 그렇구나 ...
조만간 직관 가야겠다 고마워

[익인2]

일단은 경기를 많이 보다보면 경기보는 눈이 길러지긴 하지!
토스높이는 토스하는 세터보다 공격수의 자세를 보면 더 쉬워.
너가 만약 공격수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공격하는 자세를 생각해봐.
도움닫기를 하고 점프 했을 때 가장 높은 지점에서 공을 치는게 좋을거고, 제대로 된 자세를 잡지 못했을 때는(가장 높은 타점에 세터가 공을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했을 때) 공격하기가 힘들겠지?
그럼 누워서 때리거나, 그냥 넘겨주거나 페인트 공격밖에 못하고.
우리나라 리그 보면 세터가 장신 공격수 타점을 못맞춰주는 경우가 자주있는데(공을 공격수 타점보다 낮게 줌) 그럴 때 보면 공격수가 옆으로 때리거나 몸을 접어서 때리는데 그럼 제대로 된 공격이 들어가기는 힘들어. 이럴 때 공이 너무 낮아요, ㅇㅇ 선수한테 공을 줄 때는 좀 더 높게 줘야해요. 와 같은 멘트가 나오는거고
공격수가 도움닫기를 충분히 하고 점프 할 때 가장 높은 위치에서 공격 할 때 - 세터가 선수 타점을 잘 살려서 줬어요, 나이스 토스에요. 같은 말 하는거야!
배구 본지 얼마 안됐을 땐 공 따라가느라 바빠서 선수 움직임을 보기 힘든데 자주 보다보면 세터의 운영, 공격과정이 조금씩 보일거야~

[글쓴이]

오오 친절한 설명 고마워!!
역시 토스는 공격수 입장에서 봐야하는구나

[익인3]

김연경, 박정아처럼 키 큰 공격수들 공격 들어가는 거 보면 제 힘 못 싣고 뒤로 누워서 때리는 경우 있거든? 그럴 때 토스 길이가 너무 길다거나 토스 타이밍이 안 맞아서 그런건데 그렇게 키 큰 주공격수들 위주로 게임 보면 토스 이상한 거 빨리 파악할 수 있어!

[익인4]

캐스터랑 해설위원이 말하는 거 계속 들으면 더 빨리 알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