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하면서 새아빠 살던 곳으로 내려갔는데 그 동네가 진짜 작아 가구 수가 10가구도 안돼 근데 초반에는 엄마가 거기서 제일 젊고 운전도 할 수 있고 하니까 엄마를 불러다가 그런 걸 막 시켰나봐 그래서 엄마가 슬슬 그런 거 안하고 거절하기 시작하니까 대하는게 냉랭해지더니 어제는 이장한테 뭐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는데 이장 아내가 개지>랄을 했다는거야 그거 누가 알려줬냐고 누구한테 듣고 물어보는거냐고 그거 말고도 걍 마을 자체가 이기적이고 단합 분위기 전혀 없고 서로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미친듯이 물어뜯고... 시골 텃세가 이런 건가싶기도 한데 다 떠나서 그냥 너무 속상하다 엄마가 거기 있는 게... 그렇다고 거기있는 거 다 버리고 다시 올라오라고 할 만큼 재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엄마아빠 직장은 다 거기니까 뭐 어떻게 할 스도 없고.... 맘 같아서는 거기서 엄마 괴롭히는 사람들 잘 때 집에 다 불 질러버리고싶어... 너무 속상해 그 사람들따문에 엄마 스트레스 받는 거 너무 싫어ㅜㅜ 늙으면 곱게 늙어죽을 것이지 그 작은 마을에서 이장노릇하는 게 뭐 벼슬이라고... 늙을대로 늙었으니까 어느 날 콱 죽어버렸으면 좋겠어